제품이 갖는 의미가 가격만큼이나 소비 결정에 영향력을 갖게 되면서 희소성을 높인 한정판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뷰티누리 화장품신문이 2022년 9월 신규&리뉴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최근 화장품 브랜드들이 집중적으로 사용한 주요 키워드는 '한정판', '노화', '탄력' 등으로 나타났다. '콜라겐'이나 '레티놀'도 주요 키워드로 선정됐다.  최근 출시되는 한정판 제품 중에는 가치 실현을 돕는 컨셉의 상품이 많다. 환경보호 등 사회적 문제를 언급하는 캠페인과 연관된 경우다. 잇츠스킨은 뷰티·패션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SNS 마케팅을 진행하며 제품을 소개했고, 에스티로더 계열의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은 신제품 한정판 향수 컬렉션에 목재 마개를 적용해 주목을 받았다.  타 산업과의 협업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패키지에 카카오프렌즈·뽀로로 등의 캐릭터를 입힌 제품이 출시되는가 하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홍콩의 케리 호텔(Kerry Hotel),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Mardarin Oriental Hotel) 등과 협업해 브랜드 이미지 및 판매고를 높였다.  한편, 건조한 가을 날씨가 시작되면서 피부 노화를 방지해주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탄력'이나 '콜라겐' 등의 키워드도 노화 방지와 관련된 키워드로, 관련 제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최근 화장품 시장은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핵심성분 개발이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피부 탄력을 지켜줄 수 있는 성분도 주목도가 높은 분야 중 하나인데, '콜라겐 펩타이드'·'마이크로바이옴' 등이 주요 소재로 빈번히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