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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먹구름', 트렌드 파악해 틈새 노려야 [뷰티누리트렌드모니터™] 2022년 9월 핫이슈 분석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10-12 05:58 수정 2022-11-08 15:34

뷰티누리 화장품신문이 2022년 9월 뉴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 업계의 핫이슈 키워드는 '중국', '수출', '환경' 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K뷰티', '규제' 등의 키워드도 높은 노출 빈도를 보였다.

정치적·사회적 요인으로 시작된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몇 해 째 이어지자 대부분의 국내 브랜드는 시장 다각화에 나섰고 미국·일본 등의 시장에서는 가시적 성과도 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화장품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가깝고, 규모로 봐서도 포기할 수는 없는 시장이다.

전문가들은 기술력을 강화하고 브랜드만의 특색을 강화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는 "신제품의 컨셉이 빠르게 타 브랜드에도 적용되면서 혁신력이 낮아진 측면이 있다"면서 중국 내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브랜드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K뷰티 브랜드 뿐 아니라 중국 화장품 시장 자체가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속적으로 빠르게 성장해오던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올해 초, 방역을 위한 봉쇄로 역성장을 기록하더니 예년의 성장세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전년비 6.4% 감소했으며, 누적도 전년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금리 인상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난이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부분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기후 위기나 미세 플라스틱 이슈가 점화되면서 지역을 불문하고 환경에 덜 해로운 소비를 하는 것에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연 속에서 구할 수 있는 천연 원료는 물론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 제조 공정에서의 탄소발생까지 관심 범위 또한 확장되는 분위기다. 

'예쁜 쓰레기'의 주범으로 지목되던 화장품 용기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메디힐 ·아이오페 등이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용기를 만들고, 사용 후 내부 용기를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샤넬·디올 등 글로벌 브랜드 역시 색조 제품에 리필 패키지를 적용하는 등 소비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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