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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NOTES for MANAGEMENT: 2023년 05월 뷰티누리트렌드모니터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05-24 06:00 수정 2023-05-24 06:00


CGMP 폐지(안)

국내 화장품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국가 주도 관리체계인 CGMP 제도가 폐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23년 4월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GMP를 벤치마킹한 CGMP는 의약품 수준의 고강도 규제로 인식되면서 과도한 규제의 전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국내용으로만 사용되는 CGMP는 글로벌 스탠다드 및 국제조화 기조에 부합하지 않으며, 국제적으로는 ISO GMP(22716) 인증이 통용되고 있는 추세다.

82 81 80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23년 4월 발표한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2022년 보건산업 총 수출액은 242억달러로 2021년 대비 4.7%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의료기기 82억달러(-11.0%), 의약품 81억달러(+14.8%), 화장품 80억달러(-13.4%) 순이었다.  화장품의 경우 국가별로는 중국(36.1억달러, -26.0%), 미국(8.4억달러, -0.2%), 일본(7.5억달러, -4.9%) 등의 순으로 상위 20개국 이 전체 화장품 수출액의 92.9%를 차지했다.

100X

코로나 엔데믹 전환과 맞물려 국내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2021년 3월~2023년 3월까지 국내서 결재된 외국인 매출액의 분석 결과를 2023년 4월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2021년 3월 대비 2023년 3월에 발생된 외국인 관광객 매출액은 7.3배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업종 10곳은 같은 기간 8.7배 증가했으며 화장품 업종은 100배 가까이 증가했다.

模糊 毛好 모호 모호

'모발의 피부화(skinification of hair)'로 알려진 글로벌 헤어케어 트렌드는 코로나 팬데믹 원년인 2020년부터 존재감을 키워갔다.  2023년 4월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킨케어와 헤어케어 사이의 경계가 팬데믹 기간에 계속 모호해지면서 히알루론산, 콜라겐, 레티놀과 같은 주요 스킨케어 성분이 헤어케어 제품에도 활용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경계 모호(模糊) 현상은 기능성 헤어케어 수요 증가라는 '모호(毛好)'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J-맨즈케어 3300엔/월

야후재팬 뉴스는 일본 웹미디어 커스텀라이프의 '남성 미용 백서 2022' 자료를 인용, 일본 남성의 월평균 화장품 구매 금액이 3000엔을 넘어섰다고 2023년 4월 전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일본 남성들은 월평균 약 3300엔을 화장품 구매에 사용했다.  연령별로 20대 소비자가 5600엔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900엔으로 가장 적었다.  화장품 구매 남성 고객들은 제품의 성별 구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부분도 언급됐다.

#beautydupes

에너지 가격 상승과 가파른 인플레이션 등으로 소비 습관이 바뀌면서 해외 소셜미디어의 '#뷰티듑스(#beautydupes)' 해시태그가 부상하고 있다.  2023년 4월 관련 업계에 따르면 뷰티듑스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의 저렴한 대안을 선택하는 소비 행위를 의미한다.  틱톡이나 인스타그램에서 #beautydupes 또는 #beautydupe와 같은 해시태그로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 관련 해시태그들의 틱톡 조회수는 8000만에 육박하고 있다.

网络 규제+α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화장품 전자상거래 사업자 감독관리법(化妆品网络经营监督管理办法)'을 공표, 2023년 9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023년 4월 밝혔다.  총 5장 35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는 이 법에 따르면 '화장품 전자상거래 사업자' 범위에 화장품 이커머스 플랫폼 서비스의 운영자와 플랫폼 내에서 제품을 취급하는 사업자, 자체 웹사이트를 구축해 화장품을 취급하는 사업자 등이 포함되고 있다.

시총 5000억달러

프랑스의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시가총액이 유럽 기업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50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23년 4월 전했다.  해당 기사는 LVMH는 경제가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상황에도 성장세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미국의 빅테크와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LVMH의 호실적에 대해 업계 전문가는 "고성장 중국 소비를 겨냥한 포지셔닝과 가격 경쟁력이 견고한 이익의 바탕"이라고 분석했다.
   
모바일 50주년

1973년 4월 모토로라의 엔지니어 마틴 쿠퍼는 벽돌 크기의 휴대폰으로 경쟁사에게 개발 선점을 알리는 전화를 걸면서 첫 휴대폰 통화가 이뤄졌다.  휴대폰 전화가 사상 처음 성공을 거둔지 50주년을 맞아 2023년 4월 CNN비즈니스는 쿠퍼의 통화가 역사적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3조677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세기 만에 150조원대 경제 규모가 형성된 셈이다.

1.3조엔

후지경제가 2023년 4월 발표한 '스킨케어 화장품 및 향수 국내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일본의 스킨케어 화장품 시장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조3337억엔(약 13조3495억원), 향수 시장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482억엔(약 4825억원) 규모로 예측됐다.  스킨케어 품목군 가운데 세럼 시장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2406억엔(약 2조4079억원), 보습제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3003억엔(약3조54억원)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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