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누리 화장품신문이 2023년 3월 뉴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 업계의 핫이슈 키워드는 '협력' '환경' '중국'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본' '수출' 등의 키워드도 높은 노출 빈도를 보였다.  최근 뷰티 업계에서 협업은 여러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기술 개발 단계에서 여러 회사가 각각의 기술을 한 데 모아 시너지를 발휘하고자 힘을 모으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고, 산업계와 대학 등 연구기관이 협럭하기도 한다.  친환경 및 지속가능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협업 사례가 자주 공개되고 있는데, 로레알의 벤처 투자도 그 중 하나다. 지난달 로레알 그룹은 핵심 원료를 지속가능 대안으로 교체하기 위해 생명공학기업 '제노(Geno)'의 벤처 사업에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바이오 원료 사용을 통해 환경 목표 달성에 추진력을 더하겠다는 차원에서다.  몇년 전부터 활발해지기 시작한 캐릭터와 제품의 콜라보레이션은 여전히 빈번히 진행되고 있다. 익숙한 캐릭터를 제품과 결합해 새로운 느낌을 전달할 수 있으며, 시즌 상품 또는 한정판으로 출시하기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브랜드가 시도하고 있다.  수출과 관련해서는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이어지며 시장 다각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둔 일본을 대안으로 선택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국가별 소비자 특성과 선호 제품 양상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개별 전략을 마련한 후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업계 내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