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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미국 가는데, 화장품 유니콘 언제 상장하나

비상장 국내 유니콘 화장품社 '2곳'

입력시간 : 2021-02-22 11:36       최종수정: 2021-02-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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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유니콘기업을 발표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달러(1조원)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국내 유니콘기업으론 쿠팡(전자상거래), 우아한 형제들(O2O서비스), 엘로모바일(모바일), 위메프(전자상거래), 엘앤피코스매틱(화장품), 지피클럽(화장품), 에이프로젠(바이오) 등 13곳이다. 

이 중 가장 먼저 10억 달러 이상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곳은 쿠팡으로 2014년 5월 기업가치 1조원을 넘어섰다. 화장품 기업 가운데선 엘앤피코스매틱이 2017년 9월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했다. 2009년 설립되어 화장품 제조, 도소매 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이 회사는 자사 브랜드 메디힐 호조로 2016년 매출액 401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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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017년 7월~8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던 이 회사의 상장은 연기된 상태로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와 코로나19로 인한 공모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 2017년 당시 엘앤피코스메틱의 시가총액은 2조원 규모로 점쳐지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상장관련 작업을 중단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전년대비 43.2% 감소한 17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155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엘앤피코스메틱은 기업공개에 대한 의지는 강하지만 연이은 실적 부진으로 인해 공모가 방어 차원에서 계속해서 공모 시기를 늦추고 있다.


또 다른 K뷰티 유니콘기업 지피클럽은 프리IPO 절차에 들어갔다. 올해 초 프리IPO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기업공개(IPO)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꿀광마스크'로 중국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린 지피클럽은 2018년 골드만삭스로부터 750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조 5000억원을 인정받았다. 


지정감사인으로 삼일회계법인,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재무적투자자를 비롯해 전략적투자자까지 다양한 형태의 투자유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


지피클럽은 2003년 닌텐도 한국 총판을 맡으며 게임유통업으로 시작해 국내 브랜드 화장품의 중국 내 유통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16년엔 자체 브랜드 제이엠솔루션을 런칭했다. 최근에는 유통경험에서 쌓은 상품 소싱 능력으로, 화장품 뿐만 아니라 건강, 생활용품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강블리라이프를 출시하며, 사업 영역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2019년 매출액 5544억원, 영업이익 2067억원을 각각 기록한 알짜기업이다. 


상장이나 인수합병으로 집계에서 제외된 화장품 유니콘 기업으론 잇츠한불이 있다. 2015년 12월 상장된 잇츠스킨이 모회사인 한불화장품을 2017년 합병해 잇츠한불이 탄생했다. 

한불화장품은 1989년 설립 후 대한민국 1세대 화장품 대표주자로 시장을 주도했다. 2006년 자회사 잇츠스킨을 설립했다. 2015년에는 네오팜을 인수해 종합화장품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했다.​ 


네오팜은 아토팜, 제로이드 등 소아용보습제 · 메디컬스킨케어 전문업체다. 잇츠스킨은 ‘달팽이 크림’으로 알려진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로 유명한 브랜드다. 이 제품이 2014년부터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덕분에 잇츠스킨은 2015년 12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017년 5월에는 모회사인 한불화장품과 합병을 거치며 잇츠한불로 재탄생했다. 시장에 안착한 자회사가 모회사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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