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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제고 방안으로 부상한 ESG..화장품은?

자율공시 및 단계적 활성화 추진…"아직 걸음마 단계"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21-01-20 06:40       최종수정: 2021-01-2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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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화장품사들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으로 ESG가 더욱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적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을 골자로 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뜻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기업 공시부담 경감, 투자자 보호 강화, ESG 책임투자 기반 조성 등을 위한 ‘기업공시제도 종합 개선방안’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주요내용은 ▲투자자의 공시정보 이용 편의 제고 ▲기업의 공시부담 경감 ▲ESG책임투자 활성화 등이다.

개선안은 사업보고서 체계와 공시항목을 일반투자자가 알기쉽게 개편한 것으로, 분기보고서 서식이 핵심정보 중심으로 개편되며, ESG정보의 자율공시 활성화와 단계적 의무화를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세부적으로 오는 2025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공시가 자율공시로 활성화되며, 오는 2030년부터는 전 코스피 상장사에게 의무화된다.

화장품사들도 ESG경영에 적극적이다. 화장품 용기를 비롯한 포장재 등이 환경문제에 민감한 만큼 이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것.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샴푸와 바디워시 제품의 내용물만을 소분 판매하는 ‘리필 스테이션’ 운영을 시작했으며, 한국콜마는 캡을 제외한 본체의 플라스틱 사용량 80%절감과 다 쓴 종이튜브의 분리배출이 가능한 화장품 종이튜브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밖에 여러 회사들이 친환경, 비건인증 등을 획득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제는 사회적 책임과 지배구조다.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2019년 기준 ESG등급 분류에서 연우는 소재섹터, 애경산업·네오팜은 가정 및 개인용품 섹터에서 최고등급인 AA를 받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소매 부분에서 A등급을 받아 성과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반면, 클리오·한국화장품·에스디생명공학·리더스코스메틱은 D등급, 제이준코스메틱은 E등급을 받아 성과 저조 기업으로 분류됐다.

애경산업의 경우,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포함한 가습기살균제를 유통·판매한 혐의로 최근 무죄판결을 받았다. 이에 피해자들은 항소 및 집회를 통해 판결의 부당함을 주장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2019년 기준 위노바, 잇츠한불, 리더스코스메틱, 현대바이오랜드(구 SK바이오랜드), 대봉엘에스, 세화피앤씨, 프로스테믹스, 연우, 제닉 등의 기업들이 여성임원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회사 대표를 겸직하는 형태도 허다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사들이 환경 이슈를 비롯해 ESG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화장품 뿐만 아니라 전 산업계에 걸쳐 ESG와 관련한 열풍이 불고 있지만 구체적인 평가기준이 아직 모호한 상황인 만큼 공염불이 되지 않을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제정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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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도 ESG 발표난지가 언젠데... 19년 등급으로 기사를 쓰시면 어떡합니까 (2021-01-20 10:01)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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