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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열풍 국내 대표 OEM 개발·인증 서둘러

코스맥스 친환경 인증·나우코스 비건 인증·한국콜마 종이 튜브 도입

김태일 기자   |   neo@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20-12-04 06:25       최종수정: 2020-12-0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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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대표 OEM기업들도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천연화장품·비건 인증은 물론 플라스틱 튜브를 종이로 대체 하는 기술까지 도입해 제품 적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코스맥스, 천연화장품 인증

코스맥스는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어린이용 헤어 샴푸와 컨디셔너에 대한 천연화장품 인증을 획득했다.

천연화장품 인증은 그 동안 국내에 명확한 기준이 없어 소비자와 화장품 업계가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도입한 제도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원료의 생산부터 제품의 제조와 포장에 이르는 과정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또한, 천연 및 천연 유래 원료가 95% 이상 구성돼야 하며 유전자 변형 생물(GMO) 원료는 쓸 수 없다.

생산 단계에서는 방사선,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는 모든 공정은 금지되며,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조 설비를 관리해야 한다. 화장품 용기와 포장재의 경우 재활용이 불가능한 PVC(폴리염화비닐), 폴리스티렌폼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연구원장은 "코스맥스는 화장품 ODM 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증을 보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누구나 믿고 쓸 수 있는 안전한 화장품을 선보여 클린 뷰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민감성 피부를 가진 성인층을 위한 다양한 천연 제품도 개발 중이다. 유아용 헤어 앤 바디 케어와 토너, 앰플 클렌징 제품을 비롯해 성인용 기초 화장품에도 천연화장품 인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나우코스, ‘EVE 비건 화장품 인증 획득

나우코스도 최근 프랑스의 비건 인증 전문기관 EVE(Expertise Vegan Europe)로부터 공장과 제품 비건(VEGAN) 인증을 획득했다.

나우코스는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동물실험과 동물성 원료 사용 금지 ▲동물성 GMO와 동물유래 성분 사용 배제 등 제품에 대한 인증을 받음과 동시에 ▲원부자재 구획 관리 ▲제조 시설과 생산설비의 위생관리 ▲교차오염과 인위적인 과오를 최소화하는 등의 시스템 관리에 대해 서류심사와 까다로운 현장실사를 통과해 EVE VEGAN 공장 인증에 성공했다.

나우코스는 2015년도부터 친환경적이고 동물의 윤리 등을 생각하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비건과 클린뷰티를 지향해 왔다. 아울러 다양한 품목과 제형의 비건 제품을 출시해 여러 고객사를 대상으로 뷰티 솔루션 파트너 역할을 해왔다.

나우코스 노향선 대표이사는 “이번에 획득한 EVE 비건 인증을 통해 고객사의 비건 인증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며 “나우코스만의 엄격한 클린뷰티 기준을 바탕으로 K-clean Beauty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콜마, 플라스틱 튜브 종이로 대체

한국콜마는 최근 친환경 열풍에 캡 제외 본체 플라스틱 사용량 80%가 절감된 종이튜브가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50kg 이상 하중 견디는 내구성으로 품질 안정성도 확보됐다.

종이튜브는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한 캡을 제외하고 본체를 모두 종이로 대체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다. 튜브는 일반적으로 캡과 본체로 구성되는데 종이튜브는 본체의 안쪽 면을 얇은 방수막 합지와 종이를 겹쳐 넣음으로써 플라스틱을 완전히 대체했다. 이렇게 종이로 교체함으로써 캡을 제외한 본체 플라스틱 사용량은 기존에 비해 80%나 절감할 수 있다.

5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만큼 내구성을 강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찢어지거나 터지는 우려도 불식 시켰다. 다 쓴 종이튜브는 절취선에 따라 찢을 수 있기 때문에 종이로 분리배출하기도 수월하다.

종이튜브는 튜브 모양을 원형, 하트형, 원통형 등 각양각색으로 만들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그동안 플라스틱이 만들어지는 생산 공정상 단조로운 모양으로만 가능했지만, 저 비용으로도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또 종이 재질 선택이 자유로워 최근 유행인 레트로 감성부터 고급화장품 느낌까지 표현이 가능하다.

한국콜마는 2021년부터 종이튜브를 상용화하고 종이재질의 튜브사용을 고객사에게 적극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초화장품으로 개발된 종이튜브를 색조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에도 적용해 산업 전반에 친환경 바람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친환경·비건 등의 인증은 물론 지속가능성에 대한 부분도 염두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환경에 대한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OEM 업체들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인증은 물론 친환경 트렌드에 맞는 제품의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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