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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과 동시 수령, 중국 새로운 방식 해외직구 매장 오픈

화장품 인증·등록은 물론 원산지증명서·중국어라벨 필요 없어

김태일 기자   |   neo@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20-11-20 06:24       최종수정: 2020-11-2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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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주문과 동시에 제품을 수령하는 새로운 방식의 해외직구 매장이 오픈해 새로운 소비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은 인증과 등록을 거치지 않아도 되고 원산지증명서나 중국어 라벨도 필요 없어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KOTRA 중국 우한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  국경절 연후 첫 날, 후베이성 문화여행투자그룹(湖北省文化旅游投资集团)에서 운영하는 핀위안생활프라자(品源生活广场, 이하 프라자)가 우한시 동호 종합보세구(武汉东湖综合保税区)에서 정식 오픈됐다. 

초기 영업면적은 5000㎡로 화장품 일상소비재, 건강보조식품, 임산부·영유아제품, 소형 가전, 스몰 럭셔리(轻奢), 와인 등 상품을 판매하면서 하이타오족(海淘族, 해외직구족)에 새로운 소비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중국 해외직구(Cross Border Ecommerce,跨境电商)은 O2O(Oline to Offline)열풍을 일으켰다. 

그때만 해도 오프라인에서는 전시만 하고 판매는 온라인상으로 하다보니 바로 현장에서 제품을 수령할 수 없었다. 재고 부족, 제품 수령 지연으로 소비자 만족도는 그리 높지 못했고 크로스보더 오프라인 매장의 효과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매장+보세창고, 새로운 보세수입방식 도입

우한에 새로 문을 연 프라자는 '매장+보세창고'(前店后仓)의 구조로 주문과 동시에 제품을 수령할 수 있는 보세수입방식을 도입했다.

프라자에 입점되는 모든 해외브랜드는 직접 우한시 동호 종합보세구에서 통관되기 때문에 소비자는 현장에서 주문 즉시 바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일반무역과 달리 해외직구를 통해 수입하는 제품은 개인물품에 더 가깝다. 인증과 등록(화장품, 건강보조식품, 분유 등)을 거치지 않아도 되고 원산지증명서나 중국어 라벨도 필요 없다. 

해외브랜드의 중국시장 진출 비용도 낮추고 시간도 앞당길 수 있다. 이밖에도 해외직구 수입제품은 관세보다 가격이 낮은 해외직구 종합세금만 납부하면 된다.

최근 중국 정부도 해외직구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2019년 1월에는 해외직구 수입 판매제품의 단일 거래액과 연간 거래액의 한도를 높였다. 

지난 5월에도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기존 59개의 크로스보더 종합 시험구역에 46개를 추가 개설했다.

프라자는 3층 구조이며 현재 영업에 들어선 곳은 5000㎡ 규모의 1층 구역이다. 현재 후베이성 내의 유일하게 관련 인프라를 구비하고 해외직구 보세수입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매장 내 한국 제품은 주로 마스크팩, 기초화장품 등이다. 3C제품, 임산부·영유아 제품, 건강보조식품, 와인이나 캐리어와 같은 스몰 럭셔리 제품은 다소 적은 편이다. 

브랜드 단일 제품 외에도 독일 HA(Heide Apotheke)약국에서는 분유, 임산부·영유아 제품, 건강보조식품, 일반 의약품, 기능성 화장품, 기초화장품 등 전 품목을 매장에 옮겨놓았다.

해외직구는 중간 유통과정과 관세를 없애 비용을 낮춰 판매가격이 일반 대형마트보다 훨씬 저렴하다. 프라자의 해외브랜드 제품은 일반 백화점 가격의 60% 수준이다.

KOTRA 중국 우한무역관은 “신소비와 소비의 업그레이드에 따라 상품의 퀄리티를 보장해주는 해외직구 시장이 급성장했다”며 “해외직구 오프라인 마켓은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소비체험과 더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해 앞으로 중국 유통업의 뉴노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 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은 수입상을 통한 소매로 진행돼 왔으나 이런 방식은 한국 브랜드에 대한 요구가 높고 투자가 많이 들어가며 일반무역으로서의 엄격한 감독관리를 받게 된다”며  “해외직구는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직접 소비자와 대면하도록 하는 것으로 비용을 대폭 줄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연해도시에서 내륙도시로 화물을 운송하던 과거와 달리 우한시 해외직구 종합 시험구역은 우한을 물류창고 및 교통 허브로 활용하면서 운송시간을 줄이고 비용을 낮추고 있다”며 “중국이 앞으로 내수경기에 초점을 둔 쌍순환 전략을 채택하면서 우한을 중심으로 한 내륙시장의 소비수요와 이를 플랫폼에 연계하는 해외직구 매장 등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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