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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메틱] 영양만점, 식품이자 약인 ‘호박’

동절기 비타민 급원으로 활용, 회복기 환자에게도 도움

입력시간 : 2020-11-04 15:33       최종수정: 2020-11-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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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호박은 음식이자 약으로 인식돼 왔다. 큰 병을 앓고 난 후 회복기에 있는 환자나 아이를 출산하고 몸이 부은 산모에게 호박을 먹이는 것이 일상적이었다. 그만큼 호박의 효과가 좋았다는 것이다. 호박의 원산지는 인도 지방이지만 건조한 기후라면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란다. 품종도 매우 다양해 인도 뿐 아니라 남미에도 다양한 호박들이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이후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에는 승려들이 사찰에서 주로 먹었고 이후 민간으로도 많이 퍼져나갔다.
 

카로틴·비타민 성분 매우 풍부


호박은 영양소 함량이 매우 높은 식물이다.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아주 풍부하게 함유되어있고 비타민B1과 비타민C도 높은 함량으로 함유돼 있다. 호박에 함유된 당질은 소화흡수가 매우 잘되기 때문에 피로를 빨리 풀어주고 에너지를 생성해주는 역할을 한다.


환자가 호박을 먹으면 회복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전해지는데 호박의 영양성분을 보면 일리가 있는 얘기다. 몸이 마르고 위가 약한 사람도 호박은 무리 없이 소화시킬 수 있으므로 영양 섭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호박은 영양은 높으면서도 칼로리는 낮기 때문에 당뇨나 비만인 사람들에게도 아주 좋은 음식이다.


저장성 우수해 동절기 비타민 급원


호박은 저장성도 우수해 선조들의 겨울철 영양보급에 큰 기여를 했다. 채소를 구할 수 없는 겨울철에 호박은 비타민을 공급할 수 있는 주요한 음식이었을 것이다. 민간에서는 동짓날 호박을 먹으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이는 호박을 통해 비타민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퍼져 나온 이야기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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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으로 가열조리해야


호박을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열을 가해 기름에 볶는 것이다. 호박의 카로틴 성분은 지용성으로 기름에 녹아나오기 때문에 기름으로 조리하면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또 열을 가해 볶음으로 해서 호박의 아스코르비나아제 효소를 중화할 수도 있다. 아스코르비나제는 체내에서 비타민C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중화시키는 조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호박은 생식을 하지 않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식품에 광범위한 활용


호박은 워낙 일반적이고 많이 사용되는 채소이기 때문에 가공식품에도 아주 빈번하게 사용된다. 호박을 활용한 즉석섭취식품이나 빵·과자·캔디류 등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더구나 우리나라에서는 호박즙을 내어 이것을 보약처럼 음용하고 있기도 하다. 영양만점에 저칼로리인 호박은 앞으로도 친숙한 식품이자 보약으로 계속 애용될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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