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전체

국경절연휴·광군제 등 중국 소비심리 회복세

소비심리 회복에 중국 경제 회복 탄력 받을 것

김태일 기자   |   neo@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20-10-26 06:18       최종수정: 2020-10-26 06:35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중국길거리.jpg

코로나 팬데믹에도 중국 소비심리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비시즌인 광군제 사전판매인 타오바오 라이브커머스가 10분만에 지난해 전체 거래액을 넘겼다. 또 국경절 연휴기간 중국 내 소매판매액과 요식업 매출은 1조6000억 위안, 일평균 소비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티몰 광군제 사전 판매 1시간 만에 1억 위안 넘어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에 따르면 10월21일 0시 티몰 광군제 사전 판매 시작 후 타오바오(淘宝)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상품 거래가 10분만에 작년 사전판매 개시일 전체 거래액을 뛰어넘어 전년 동기대비 4배나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미용기기, 에센스 등 12개 화장품 제품이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으로 1시간만에 1억위안어치 넘게 팔렸다. 

타오바오 라이브 커머스에서 1, 2위를 다투는 왕훙인 리자치(李佳琦)와 웨이야(薇婭)는 당일 새벽 2시 각각 1억5천만명과 1억3천만명의 시청자를 끌어 모았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리자치(李佳琦)가 1천만건의 주문, 39억1천만 위안, 웨이야(薇婭)는 701만건의 주문, 38억7천만 위안의 매출을 각각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쟝판(蒋凡) 티몰 CEO는 올해 솽스이에 참여할 소비자는 8억 명 정도로 전년 대비 3억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경절 소비 증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 개선

KOTRA  중국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에도 2020년 중국의 국경절 연휴 기간 소비는 증가했다. 시장은 코로나 여파로 위축했던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소비 지표의 회복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제한되자 중국 국내여행이 인기를 끌었다. 연휴기간 중국 내 전체 관광객 수는 6억3700만 명, 관광 수입은 4665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각각 작년의 79%, 69.9%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다. 

자동차 시장과 해외직구도 국경절 특수를 맞았다.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주요 자동차기업의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했다. 중국 대표 해외직구 플랫폼인 티몰글로벌(天猫國際)의 국경절 연휴(10월 1~7일) 매출은 79% 급증했다. 

플랫폼에 입점한 일본 최대 면세점 LAOX, 홍콩 드럭스토어 SASA, 호주 약품판매업체 Chemist Warehouse의 동 기간 매출은 각각 105%, 141%,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경절 연휴기간의 일평균 소비규모의 증가율은 2005년 집계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5% 이하로 떨어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비가 뚜렷한 개선을 보이고 시작했으며 경제 활력의 물꼬가 트인 것으로 해석했다.

소비심리 회복에 경기회복세

중국 경제는 2분기부터 코로나 충격을 극복하는 양상을 보였다. 경제성장률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분기 -6.8%로 추락했으나 2분기 3.2%로 반등했다. 

그러나 실물경제 지표 중 소매판매가 역성장 흐름을 지속하면서 중국 경기회복의 문제점으로 지적받아 왔다. 공업생산과 수출 증가율(당월)은 4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됐으나 소매 판매 증가율은 8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왔다.  

시장은 국경절 소비활황을 본격적인 소비 반등 신호로 보고 있으며 중국 경제 회복 탄력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풀이한다. 현지 전문가들은 중국 소매판매가 9월 1.5%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4분기 3.5%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중국 경제의 근심거리였던 소비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3/4분기부터 중국 경제성장률은 5% 이상의 증가율을 이어갈 것이라는 진단이다. 다수의 증권사, 전문가들은 3/4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5% 돌파, 4/4분기는 6%안팎으로 예상했다. 2020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2.5% 내외로 관측되고 있다.

KOTRA 베이징무역관은 “하반기 중국 지도부는 강도 높은 경기부양책을 시행해왔다”며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더해져 중국 경제는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2차 팬데믹 위험이 상존하며 미중 통상분쟁은 계속해서 격화되는 양상”이라며 “국경절 직후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불안 요소가 상존하는 만큼 우리기업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홈으로   |   이전페이지   |   맨위로
  • 인터뷰
  • 사람들
  •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