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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AR·VR 기술 재조명, 비대면 시대 혁신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협업·교육·고객서비스·고객 경험 재창조 등 혁신

김태일 기자   |   neo@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20-10-26 05:39       최종수정: 2020-10-2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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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가상현실( Virtual Reality)·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이 재조명 받고 있다. Strategy Analytics는 코로나19 여파로 가상현실·증강현실을 포함한 확장 현실 시장이 2021년부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2025년 관련 하드웨어 매출액은 28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가상현실 기술은 그동안 값비싼 장비, 콘텐츠 부족 등 높은 장벽으로 인해서 예견된 것처럼 빠른 시일 내 대중화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을 듣고 있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재조명받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보편화되고 이동이 제한된 사람들이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서치 전문기업인 가트너는 2017년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보고서에서 가상현실 기술은 그 응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각성기(Slope of Enlightment)로 접어들었다고 발표하고 5~10년 후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일상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대면 시대, 가상현실이 대안

가상현실 기술은 건설 산업, 의료 산업 및 제조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이용되면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교육 및 시뮬레이션, 고객 서비스 및 고객 경험의 재창조 부문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가상현실 기술에 기반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은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시대에 새로운 업무방식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개인 중심의 서비스와 달리, 다수의 원격 사용자들이 가상현실 기술에 기반해 공간, 정보, 감각을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협업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출현하게 된 것이다.

의사결정과 문제해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일대일 인간 상호작용에 기초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구성원들 간에 접근성이 낮아지면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할 경우 풍부한 표현력은 물론 심리적 공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비대면 시대가 요구하는 기술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추세이다.

가상현실 기술 활용 플랫폼의 부상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에 가상현실을 활용하면 풍부한 표현력과 현장감이 전달되어 참여자들간에 각기 다른 공간에서도 동일한 장소에 함께 존재한다는 심리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공통된 협업 목표를 공유하기 때문에 실제로 대면하는 것에 준하는 효과를 갖게 된다. 

코로나19 이후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가상현실 플랫폼들이 전례 없는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각각 추구하는 다양한 목적에 맞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부는 사용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PC 접속을 지원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 가상현실 기술은 인공지능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로 꾸준히 화두가 됐으나 기술 완성도와 접근성 등의 문제로 대중화가 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현 시대의 뉴노멀이 되고 비대면 산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상현실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가상현실 기술의 필수 조건이라고 볼 수 있는 3D 모델링, VR 제작 툴, GPU 등 가상공간 구축에 필요한 기술적 여건이 향상된 것도 가상현실 산업의 잠재력과 활성화를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은 “가상현실 기술에 기반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분야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이외에도 부동산 중개∙마케팅, 건축, 엔지니어링, 엔터테인먼트, 의료, 교육, 훈련 영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관련 기술의 발전과 함께 활용 범위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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