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전체

죽염 원료로 한 ‘씨실’로 솔트 코스메틱 시장 선도

인산가 손태원 사장

입력시간 : 2020-10-26 05:50       최종수정: 2020-10-26 10:20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손태원_온라인용.jpg

최근 다양한 기업들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화장품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노리겠다는 포부다.

그동안은 패션·제약 등 뷰티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던 기업들의 진출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식품·건설·IT 등 이종기업들의 화장품 시장 진출도 늘어나는 추세다.

죽염을 기반으로 식품 사업을 전개하던 인산가도 최근 ‘씨실(SEASEAL)’ 브랜드를 론칭하며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인산가 손태원 사장을 만나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 계기 및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회사를 소개해달라.

인산가는 세계 최초로 죽염을 산업화한 기업으로서 죽염을 발명한 인산 김일훈 선생의 가르침을 계승한 죽염 종가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조법에 따라 오리지널 인산 9회 죽염을 포함해 다양한 식품 및 음료를 제조하고 있다. 최근 세계 최초로 인산 죽염을 원료로 만튼 죽염 토탈 코스메틱 브랜드 ‘씨실’을 통해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 ‘바다’(Sea)와 ‘인장’(Seal)을 합성한 브랜드명 씨실은 ‘바다를 바른다’라는 은유적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예전부터 죽염은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며 머리를 감거나 피부 관리 등에 사용한 사례가 많았다. 화장품 선진국을 중심으로 그동안 식재료로만 여겨졌던 소금의 다양한 스킨케어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소금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소비자의 관심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인산가는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솔트 코스메틱 시장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했다. 소금 그 이상의 소금인 죽염을 대상으로 제품을 만든다면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겠다고 판단했다.

화장품 원료로서 죽염의 장점은.

인산 죽염은 서해안 천일염을 3년간 쌓아 두고 기다려 간수를 빼내고 다시 대나무에 넣어 9번을 수작업으로 정성껏 구워낸다. 죽염에는 풍부한 미네랄이 함유돼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또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체내의 적당한 염분도를 유지시켜 피부를 탄력 있게 케어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항노화·항염·면역·해독 효과가 뛰어나 피부 보호 및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주는 점에서 최상의 화장품 원료로 손색이 없다.

첫 제품군으로 헤어·바디케어 제품을 선택했다.

식품회사가 어떤 화장품을 만들면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소비자들이 이미 사용방법을 잘 알고 있으며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 죽염의 효능·효과를 바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자 했다. 그래서 소비자의 브랜드 관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헤어·바디케어 제품군을 우선 출시했다. 전 제품에는 인산가의 죽염을 비롯해 자연 유래 성분을 95% 이상 함유했다. 정제수의 50% 이상을 체내 수분과 유사한 대나무수를 사용해 피부 보습력을 높였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9가지 유해 성분은 철저히 배제했다. 특히 인산 죽염을 43% 함유한 두피 스크럽 제품은 눈으로도 알갱이를 확인할 수 있어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잘 드러내고 있다.

유통 및 마케팅은 어떻게 진행되나.

인산가에 가입된 29만여 회원을 대상으로 샘플링을 통한 사용 기회를 제공해 죽염 화장품의 차별화된 품질력을 점차 알려 나가고 있다. 씨실 브랜드 홈페이지 및 인산가 쇼핑몰을 통해 우선 판매하며 H&B스토어, 멀티 브랜드숍 등으로도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은 소비자 특성과 모멘텀에 맞게 니치 마켓을 공략해야 하는 시대라고 생각한다. 이후에도 시대 트렌드와 시장 상황에 맞게 유통채널을 개척할 계획도 갖고 있다.

씨실의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 이미 중국 상표 등록을 마쳤고 위생허가도 준비하고 있다. 중국 브랜드명은 ‘海葆潤(하이바오룬)’으로 바다의 좋은 성분을 가득 담아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앞으로의 계획은.

씨실 브랜드를 통해 솔트 코스메틱 제품을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시장 주도권을 선취하고자 한다. 향후 클렌징류, 마스크팩 등 이미 소비자가 사용방법 및 효과를 잘 인지하고 있는 제품군으로 솔트 코스메틱 시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12월부터는 소비자 타깃을 확장하고 디지털 마케팅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이후 화장품 사업이 자리 잡는다면 인산가 전체 매출의 20~30% 규모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장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2030 세대에게 죽염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 회사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홈으로   |   이전페이지   |   맨위로
  • 인터뷰
  • 사람들
  •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