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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기업 화장품 사업 확대, ‘시너지’ 창출 기대

코스메슈티컬 시장 공략 강화, 기술력 통한 브랜드 차별화 노력

입력시간 : 2020-10-23 06:12       최종수정: 2020-10-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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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잇따라 화장품 사업을 확대하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동아제약·대웅제약·동성제약·한미약품·파마리서치프로젝트·한국오츠카제약·휴젤 등 다양한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코스메슈티컬 사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은 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로, 피부과학과 화장품의 합성어인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s)과 비슷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일반 화장품 시장은 매년 약 4% 성장률을 보이는 반면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매년 15%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7조원으로 추산되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2019년 기준 코스메슈티컬 시장 규모는 아시아 189억 달러, 유럽 178억 달러로 추산된다. 2020~2025년 연평균 성장률도 아시아 7.3%, 유럽 7.9%, 북미 8.2% 등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시장 확대에 따라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원료 노하우를 화장품 개발에 적용하며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유해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하면서도 효능·효과가 검증된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화장품산업 9대 트렌드 및 글로벌 M&A 동향’ 보고서를 통해 제약·바이오 기업에서도 코스메슈티컬 제품이 효자 품목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환경오염과 고령화, 성형과 미용의 발달로 시술 이후 케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화장품 선택시 기능성에 중점을 둔 소비자가 늘어나며 고(高)스펙의 안전한 화장품을 찾게 됐다는 분석이다.


동국제약은 TECA 성분을 바탕으로 하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2015년 론칭하며 제약사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 왔다. 대만·미국·중국·UAE·몽골·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올해 하반기 태국과 필리핀 왓슨스 론칭도 준비 중이다.


대웅제약은 계열사 디엔컴퍼니를 통해 정통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이지듀’를 운영 중이다. 대웅제약의 생명공학 기술로 개발한 특허 성분 'DW-EGF'를 함유한 제품들은 피부 장벽 개선과 고민 해결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성장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10월 론칭한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을 통해 온·오프라인 시장 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올해 랄라블라·롭스·시코르 등 H&B스토어과 편집숍은 물론 롯데·신세계면세점 입점에 성공했고 최근 스타필드 안성에도 단독매장을 오픈했다.


동성제약은 ‘랑스크림’과 함께 염모제 브랜드 ‘세븐에이트’, 두발·염모 브랜드 ‘이지엔’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미국·중국·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도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주목 받으며 매출과 인지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미약품은 유산균 원료 기반 화장품 브랜드 ‘프로-캄’을 통해 클렌징·로션·헤어·바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쇼핑몰을 론칭하고 온라인 판매도 시작했다.


파마리서치코스메틱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도 올해 1~8월 온라인몰 및 홈쇼핑 매출이 크게 상승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공식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뷰티 콘텐츠 및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섰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최근 여성 화장품 브랜드 ‘이너시그널’을 론칭하고 첫 라인업으로 6가지 스킨케어 제품과 3가지 클렌징 제품을 선보였다. 피부 표면이 아닌 턴오버 개선을 통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휴젤은 2015년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 이후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를 통해 캡슐 스킨케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왔다. 지난 1월에는 메디컬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피알포’를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동화약품은 ‘활명’, 일동제약은 ‘퍼스트랩’, 유한양행은 ‘뉴오리진’ 등의 브랜드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차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의약품 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갖춘 제약회사들은 화장품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더욱 성장하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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