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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소비 빠른 반등, K뷰티 회복 가능성 ‘관심’

5월 이후 증가세 유지, 하이난 면세 성장시 럭셔리 화장품 수혜 기대

입력시간 : 2020-10-22 00:09       최종수정: 2020-10-2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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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소비가 빠르게 반등하고 있는 만큼 향후 K뷰티 기업들의 실적 회복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소매 판매는 2020년 3월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으나 5월 13%, 6월 21%, 7월 9%, 8월 19% 성장하며 여느 품목보다도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현지 소비가 빠르게 반등하며 중국 대형 따이공들은 자가격리에 대한 시간적·비용적 지출을 감안하고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0년 4~8월 한국 면세점 이용객 수는 25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으나 인당 구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1923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면세점 매출액은 48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했다. 그중 외국인 매출액은 46억 3000만 달러로 96%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2020년 3분기 한국 면세점 매출액의 역성장 폭은 전기 대비 축소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2020년 1~8월 누적 중국 하이난 면세 매출액은 147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6월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하이난 면세 규제 완화 정책을 시행하며 구매 한도를 상향 시키고 면세 품목도 늘렸다.


이후 하이난 면세 매출액은 7월 28억 위안, 8월 33억 위안을 기록하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73%, 236% 증가한 수치다.


유정현 연구원은 “중국 면세 시장이 고속 성장하면서 한국 면세 채널의 의존도가 높은 한국 화장품 기업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며 “새로운 채널의 성장이 위협적이지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는 면세 시장 규제는 완화하되 내수 유통 체계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따이공에 대한 대대적인 세관 단속을 경고하고 있는 만큼 대형 따이공의 한국 면세 시장 선호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한국 면세 채널의 의존도가 높은 한국 화장품 기업들도 2020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하이난 면세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고 중국 면세 시장 육성 기조가 내륙으로도 확대될 경우에도 중국 소비자의 럭셔리 품목 접근성 확대로 인한 럭셔리 시장의 활황을 전망했다.


럭셔리 시장의 활황은 옷, 가방보다 진입장벽이 낮은 럭셔리 화장품의 구매 욕구를 더욱 자극할 가능성이 높아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돼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의 ASP(평균 판매 단가) 상승 및 해외 면세 판매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화장품 브랜드는 2020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수출 및 국내 면세 실적이 회복되는 추세”라며 “연중 이어진 취약 채널의 구조조정 효과와 2020년 기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화장품 ODM·OEM은 위생용품 판매 기여 지속과 건강·위생에 대한 의식이 제고되며 지속 가능한 실적으로 판단된다”며 “수출·면세점 채널 비중이 높은 중소 브랜드의 주문량 감소는 이어지나 일부 브랜드의 기여도 확대로 상반기 대비 긍정적인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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