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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라스틱 글로벌 마켓 2027년 252억弗

2019년 82.3억弗서 연평균 14.9% 발빠른 성장 전망

입력시간 : 2020-10-21 14:20       최종수정: 2020-10-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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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장품업계에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퇴출하려는 움직임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 마켓이 연평균 14.9%의 고속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되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2억3,180만 달러 규모에 불과했던 이 시장이 오는 2027년이면 252억7,000만 달러 규모로 대폭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이머전 리서치(Emergen Research)는 이달들어 공개한 ‘유형별, 공급경로별, 용도별 바이오플라스틱 마켓과 오는 2027년까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바이오플라스틱 마켓이 포장재, 섬유, 자동차 및 교통기관, 각종 소비재, 농업 및 건축 등 다양한 용도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힘입어 발빠른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들의 겉포장과 용기(容器) 용도로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을 찾는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 오버랩되게 하는 대목이다.

실제로 보고서는 각종 포장 분야에서 바이오플라스틱 수요가 증가일로를 치닫고 있는 가운데 환경안전성(eco-safety)에 대한 인식도의 제고,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 부문에서 바이오플라스틱 수요의 폭증,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추세 및 각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 등도 바이오플라스틱 마켓이 팽창을 지속하는 데 힘을 실어줄 요인들로 꼽았다.

‘적층제조’(積層製造)란 기존의 제품들을 제조할 때 재료를 자르거나 깎아서 만드는 ‘절삭제조’가 주류를 이루어 왔던 것과 달리 3차원 물체를 만들어 내기 위해 원료를 여러 층으로 겹쳐 쌓거나 결합시켜 입체 3D 프린팅해 제조하는 방식을 일컫는 개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플라스틱은 지속가능한 순환 바이오경제를 실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은 ‘순환경제 액션플랜’을 통해 바이오플라스틱의 개발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개선의 중요성을 적극 강조해 오고 있다.

보고서는 건축 분야에서도 바이오플라스틱의 사용이 점차 활기를 띄기 시작하고 있다면서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생태건축(eco-builds)과 환경친화 건축(green architecture),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수수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드는 생분해성 폴리젖산(PLA: polylactic acid)이 3D 프린팅을 위한 최적의 소재로 각광받기에 이른 현실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집고 넘어갔다. 낮은 온도에서도 프린팅이 가능해 간편하고 매끄러운 마무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어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기존의 플라스틱에 비해 바이오플라스틱이 높은 비용부담을 필요로 한다는 점, 그리고 같은 맥락에서 생분해성 프로필렌 카보네이트 기반 복합재료가 대체 바이오물질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 차후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유형별로 볼 때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마켓이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16.1%에 달하는 성장세를 과시하면서 가장 발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이 탄소배출량 감소, 사용 후 처리가 용이한 환경친화성, 낮은 에너지 소모량, 높은 재활용성 등 여러모로 장점이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은 석유자원 보존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 대목에서 기존의 플라스틱이 석유가공 과정을 거쳐 생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미국 내 석유 소비량의 2.7%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바이오플라스틱은 기존의 플라스틱과 혼합할 경우 제품강도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점을 보고서는 상기시켰다.

또한 폴리젖산을 생산할 때 소요되는 에너지의 양이 기존의 플라스틱에 비해 35.0% 수준에 불과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68.0%나 낮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바이오플라스틱은 소각 과정에서 독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유통경로별로 볼 때 현재 바이오플라스틱은 오프라인에서 집중적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온라인 유통경로가 한층 더 발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온라인 유통경로가 제품 마케팅과 영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보완적인 채널로 역할을 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오프라인 유통경로에 비해 적게 소요된다는 장점을 꼽았다.

소비자들의 공평한 제품 사용후기가 신뢰도를 높이고 온라인 유통경로의 수익성 향상을 견인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용도별로 볼 때 바이오플라스틱은 비닐봉지 생산용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아울러 티슈‧냅킨, 화장지, 생리대, 기저귀, 코팅 판지 등의 식품 이외 제품들과 식품, 음료, 의약품 등의 포장재로 사용하기 위한 포장용 필름으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바이오플라스틱이 가벼운 중량과 통기성, 재활용성 등의 장점을 등에 업고 재생이 불가능한 폴리에스테로 섬유 등을 대체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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