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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가 주도하는 러시아 화장품 시장, 경쟁 심화 ‘주의’

2017년 이후 한국산 제품 시장점유율 상승, 진출 방향 다변화 필요

입력시간 : 2020-10-14 05:25       최종수정: 2020-10-1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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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 제품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OTRA 모스크바무역관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스킨케어 및 피부 보호 제품의 성장의 기대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러시아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1338억 루블(약 20억 달러)로 2014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2020년에는 약 5% 감소하나 2021년부터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020년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위생 관련 제품과 페이스 마스크 등 홈케어 제품의 소비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스킨케어 제품 중 규모가 가장 큰 제품은 보습제로 2019년 매출 873억 루블로 전체의 65.2%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샤워 및 목욕젤 11%, 세안제(클렌저) 7.6%, 핸드제품 5.35%, 여드름 치료제 4.8%, 페이스 마스크 3.7%, 액체 비누 2.3% 등의 순이었다.


2019년 러시아 스킨케어 시장의 특징으로는 미용 마스크 및 세럼의 사용과 오가닉(천연) 재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또 일반 고형비누보다 액체 세정제의 소비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의 스킨케어 및 보호제 품목 수입 규모는 2019년 1억 2620만 달러로 2020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터키·폴란드·독일·이탈리아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특히 한국산 제품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한국산 제품 수입은 2017년 272만 2200달러, 2018년 507만 1700달러, 2019년 739만 3700달러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점유율도 2.6%, 4.5%, 5.8%로 매년 상승했다.


2020년 상반기 기준으로도 한국산 제품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해 시장 점유율 약 7%를 기록하며 이탈리아를 제치고 주요 수입국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한국산 제품 수입 단가(금액/톤)는 2017년 7125달러에서 2020년 상반기 6462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러시아에서는 스킨케어 및 보호 제품의 상세 분류에 따라 현지 제조품과 수입품 간의 경쟁력도 차이를 보인다.


액상 비누, 샤워 및 목욕 제품 등은 가격면에서 현지 제조품의 경쟁력이 강한 반면 크림, 보습제, 페이스 마스크 등은 수입산의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로레알·바이어스도르프 등 다국적 기업들은 러시아 현지 제조업에 진출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러시아 로컬 브랜드의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국 브랜드는 대부분 중소·중견기업이다. 한국산 페이스 마스크, 세안제, 샤워 및 목욕 젤 등의 인기가 높으며 최근에는 모공 관리, 부분 마스크, 미용 오일 등으로 제품군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KOTRA 관계자는 “최근 5년 동안 러시아로 수출하는 한국 제품 중 화장품 등 미용 관련 제품은 가장 성공한 사례이나 현지 제조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경쟁이 심화될 조짐을 보인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지 신제품 공동개발, 천연 제품 및 개발, 위생·살균 기능 제품 개발 등으로 러시아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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