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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페니’ 매각 합의..‘세포라’와 제휴 향배는?

부동산기업에 ‘스토킹 호스’ 자산 양수도 방식 매각키로

입력시간 : 2020-09-16 15:04       최종수정: 2020-09-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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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50여 매장을 보유해 미국 최대의 백화점 체인업체 가운데 한곳으로 손꼽혀 왔던 ‘JC페니’(JCPenney)가 법원이 주도하는 매각절차를 밟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9일 공표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소재한 부동산기업 사이먼 프라퍼티 그룹(Simon Property Group)과 영국령 버뮤다에 본사를 둔 부동산기업 브룩필드 프라퍼티 그룹(Brookfield Property Group)이 ‘JC페니’의 전체 소매유통 및 경영자산을 17억5,0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는 것.

17억5,000만 달러의 인수금은 두 부동산기업이 지급할 현금과 함께 양사가 떠안을 ‘JC페니’의 부채 부분을 합친 금액이다.

이 같은 내용은 ‘세포라’가 ‘JC페니’의 전체 체인점 가운데 660여곳에 매장을 열고 있는 가닭에 지난 5월 ‘JC페니’가 ‘연방파산법 제 11조’에 따른 구조조정 절차에 착수하기 위해 텍사스주 남부지방법원에 소재한 연방파산법원 지원(支院)에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한 직후부터 이목이 쏠려 왔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JC페니’ 측이 이날 공개한 바에 따르면 매각절차는 인수의향서에 삽입된 내용대로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자산 양수도 계약(APA)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토킹 호스’란 회생 대상기업이 인수의향 기업을 확보한 상태에서 공개입찰을 전제로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을 말하는 것인데,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응찰자가 없을 경우 인수의향 기업이 최종 인수예정자로 확정되게 된다.

사이먼 프라퍼티 그룹 및 브룩필드 프라퍼티 그룹은 별도의 부동산 투자신탁기업과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방안 등을 검토키로 했다.

이 부동산 투자신탁기업 및 지주회사는 인수한 자산들을 재임대해 수익을 얻는 사업방식을 말하는 ‘마스터 리스’(master lease)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JC페니’의 질 솔타우 회장은 “브룩필드 프라퍼티 그룹 및 사이먼 프라퍼티 그룹과 합의를 도출하고, 별도의 부동산 투자신탁기업을 설립하는 대안이 투자자들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대부분의 매장과 종업원들의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솔타우 회장은 뒤이어 “매각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고객을 위한 기여를 지속하고, 판매 제휴선들과 중단없는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부여했다”면서 “지난 1902년 회사가 설립된 이래 항상 전체 주주들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왔던 만큼 앞으로도 ‘JC페니’의 기치 아래 지속적으로 실적창출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스토킹 호스’ 자산 양수도 절차에 따라 ‘JC페니’ 측은 텍사스주 남부지방법원 소재 연방파산법원 지원에 연방파산법 제 363조에 따른 공개입찰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 때 브룩필드 프라퍼티 그룹 및 사이먼 프라퍼티 그룹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응찰하게 된다.

이 같은 절차는 ‘JC페니’의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을 위해 계획된 것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응찰자가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

‘JC페니’ 매각절차가 마무리된 후 ‘세포라’가 새로운 오너기업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하게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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