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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했던 AS 왓슨..중동시장 열려라 참깨~

10월 두바이店 필두로 2025년 말까지 100개 매장 오픈

입력시간 : 2020-09-15 14:42       최종수정: 2020-09-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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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참깨~

국내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어 낯익은 세계 최대의 헬스‧뷰티 유통업체인 홍콩의 A.S. 왓슨 그룹(A.S. Watsons Group)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중동 굴지의 부동산기업으로 알려진 알-푸타임 그룹(Al-Futtaim)과 손잡고 중동시장에 진출한다고 지난 8일 공표했다.

걸프협력협의회(GCC) 회원국가들인 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및 오만 등 6개국에 A.S. 왓슨의 뷰티‧헬스 매장을 열기 위한 독점적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

GCC의 6개 회원국들은 폐쇄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다른 중동지역 국가들과 달리 개방지향적인 시장경제를 채택해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들로 알려져 있다.

특히 18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A.S. 왓슨이 아시아 및 유럽시장에서 화장품 유통의 선도주자 가운데 한곳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 왔음에도 불구, 중동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A.S. 왓슨은 오는 10월 1일 두바이에 1호점을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 말까지 100개 매장을 GCC 6개 회원국에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 포털사이트 www.Watsons.ae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Watsons UAE’를 개설하고, 왓슨 로열티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알-푸타임 그룹의 오마르 알 푸타임 부회장은 “우리가 속한 지역의 경제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기여하는 일은 알-푸타임 그룹의 사명이라 할 수 있다”며 “품질높고 고객 지향적인 브랜드들을 우리의 소매유통 네트워크에 공급하는 일 또한 마찬가지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A.S. 왓슨 측과 손을 잡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가 A.S. 왓슨 그룹과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한 것은 UAE시장 뿐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소매유통 거점이라 할 수 있는 중동시장을 개발하기 위한 알-푸타임의 여정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가 도출된 것”이라며 “중동시장에서 A.S. 왓슨이라는 브랜드가 각인될 수 있도록 힘쓰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A.S. 왓슨의 중동시장 개척은 오는 4/4분기 중으로 두바이에 2곳의 아울렛 매장을 열면서 포문을 연 뒤 내년 중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하면서 본격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A.S. 왓슨 그룹의 도미닉 라이 상무이사는 “A.S. 왓슨 그룹이 아름다움을 가꾸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중동지역의 소비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중동시장은 오늘날 가장 발빠르게 성장하는 화장품시장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라이 이사는 또 “알-푸타임 그룹이 소매유통 브랜드들의 품질관리 측면에서 검증된 이력과 실적으로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왔다”며 “그런 알-푸타임 그룹과 함께 새로운 온‧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유행의 첨단을 걷는 다양한 브랜드들을 중동지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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