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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메틱] 예부터 귀한 스테미너 식품 ‘잣’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B 풍부해 자양강장 식품으로 각광

입력시간 : 2020-08-05 17:29       최종수정: 2020-08-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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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귀하게 여겨진 몇몇 식품 중 잣도 포함된다. 잣은 소나무과의 상록수인 잣나무의 열매로 지방함량이 많고 맛이 고소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일본·중국·시베리아 등에서도 잣이 나온다. 과거에는 잣을 자양강장제로 생각했기 때문에 오랜 투병으로 허약해진 사람들에게 잣죽을 먹이기도 했고, 호화로운 음식들의 고명으로도 잣을 많이 활용했다.


정월 즈음 불 밝히는 풍습도


인기가 높았던 식품인 만큼 잣을 매개로 한 풍습도 많다. 대표적인 것이 정월 즈음에 잣으로 불을 밝히는 잣불 풍습이다. 깨끗하게 깐 잣 12알을 바늘에 꿰어 불을 붙이는 것인데 불이 밝게 타오를수록 그 해의 운이 좋다고 여겨졌다. 잣에 지방함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밝은 빛을 볼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B 풍부


잣이 자양강장제로 인식된 이유는 철분과 비타민B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비타민B는 각종 대사에 연관되는 영양소로 피로회복에 좋은 효과가 있다. 또 과거에는 빈혈이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잣의 철분이 빈혈을 완화하는데도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잣의 진가는 역시 풍부한 지방성분이다. 잣의 지질은 올레산·팔미트산·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돼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혈행을 좋게 해 혈압을 조절해주고 피부에 윤기를 더해준다. 또 스테미너를 좋게 하는 측면에서도 효과를 준다고 볼 수 있다.


식욕 억제에 도움준다는 연구 많아


최근에는 잣의 콜레스테롤 조절 기능과 식욕억제 기능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잣 오일을 섭취하면 포만감을 주는 호르몬의 작용이 활성화되면서 음식 섭취에 대한 욕구가 해소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2008년 Lipid in Health and Disease에 수록된 네덜란드 연구를 보면 폐경 후 과체중 여성들에게 잣 오일을 섭취시킨 결과 식욕이 억제되고 실제 음식 섭취량이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같은 해 영국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도 잣 오일 섭취가 식욕을 조절시켜 비만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예부터 꾸준히 식품에 활용


잣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기 있는 식품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가공식품의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레토르트 형태의 식품에 함유돼 풍미와 영향을 더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 외에도 에너지 드링크나 스넥류, 에너지바에도 잣을 활용한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잣을 활용한 전통식품이 많았기 때문에 잣을 식품에 활용하는 사례가 매우 빈번하게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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