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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헨켈, 3개 유럽 D2C 뷰티 브랜드 인수키로

‘헬로바디’ ‘바나나 뷰티’ ‘머메이드+미’ 지분 75% 매입

입력시간 : 2020-08-04 17:50       최종수정: 2020-08-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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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헨켈 그룹이 베를린에 본사를 둔 자료 기반 소셜 커머스 및 퍼포먼스 마케팅 선도기업 인빈서블 브랜즈 홀딩(Invincible Brands Holding)의 지분 75%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지난달 31일 공표했다.


이 같은 내용은 인빈서블 브랜즈 홀딩이 최근 유럽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D2C(direct-to-consumer) 뷰티 브랜드들로 알려진 ‘헬로바디’(HelloBody), ‘바나나 뷰티’(Banana Beauty) 및 ‘머메이드+미’(Mermaid+Me) 등을 보유한 기업임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여기서 언급된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단순히 광고만 노출하는 마케팅이 아니라 빅 데이터를 분석해 잠재적인 고객을 실제 구매고객으로 전환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인빈서블 브랜즈 홀딩의 지분 75%를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헨켈 그룹은 뷰티케어 D2C 마켓에서 존재감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퍼포먼스 마케팅, 시장분석 및 패스트 이노베이션(fast innovation) 등의 분야에서 강력한 디지털 역량을 배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헬로바디’, ‘바나나 뷰티’ 및 ‘머메이드+미’는 대부분 유럽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매력적인(attractive) 브랜드들이다.


갈수록 관심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클린 뷰티 트렌드 트렌드에 부응하는 프리미엄 뷰티케어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헬로바디’는 스킨케어, 바디케어 및 헤어케어 제품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고, ‘머메이드+미’는 인어공주의 긴머리를 상징하듯 오롯이 헤어케어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바나나 뷰티’의 경우 립스틱, 아이라이너 등의 색조화장품 브랜드이다.


지난 6월 말까지 최근 12개월 동안 ‘헬로바디’ ‘바나나 뷰티’ 및 ‘머메이드 미’ 브랜드 제품들은 총 1억 유로 안팎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인빈서블 브랜즈 홀딩 측이 새로운 D2C 브랜드를 개발하고 선보이는 데 고도로 숙련된 인큐베이터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유념할 만한 부분이다.


이날 헨켈 측은 ‘헬로바디’ ‘바나나 뷰티’ 및 ‘머메이드 미’ 등의 3개 브랜드들이 총 150만명 이상의 열성적인 소비자층을 보유하고 있어 헨켈 그룹의 뷰티케어 사업부에서 디지털 부문 존재감을 크게 강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인빈서블 브랜즈 홀딩의 나머지 25% 지분은 공동창업자들인 비외른 쿤 및 겐나디 체르노프, 그리고 차세대 민간 펀드매너지 기업 캐피털 D(capital D)가 계속 보유하게 된다.


이들은 이사회에도 계속 자리를 유지하면서 사업확대와 신규사업 진출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헨켈 그룹의 카르스텐 크노벨 회장은 “우리는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항상 가치를 더하는(value-adding) 기업인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합의는 우리가 그 같은 전략을 일관되게 이행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하나의 증거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는 아울러 D2C 활동을 확대해 디지털화 영역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헨켈의 목표와도 부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헨켈 그룹 부회장이자 뷰티케어 사업부을 이끌고 있는 옌스-마르틴 슈베르쯜러 대표는 “이번 합의 덕분에 매력적인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우리의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전체 소매유통 사업분야에서 유의미한 혁신을 창출하는 데도 이번 합의가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빈서블 브랜즈 홀동의 공동창업자 가운데 한사람인 비외른 쿤은 “지난 2년여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플랜을 실행한 회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이제 우리는 헨켈 그룹과 함께 한층 놀라운 성장을 지속해 나갈 기회를 손에 쥐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자사가 보유한 D2C 및 소셜 미디어 마케팅 노하우가 헨켈 그룹의 연구‧개발 역량, 제품력 및 글로벌 마켓 존재감과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성공의 공식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캐피털 D의 슈테판 로브마이어 대표는 “2년 전에 우리는 개척자적인 소셜 미디어 마케팅 및 퍼스트 클래스 브랜드 인큐베이터 기업으로서 인빈서블 브랜즈 홀딩의 파격적인 본질과 사업모델의 강점을 간파했었다”며 “우리는 비외른 쿤과 겐나디 체르노프, 그리고 해당기업 조직이 아직 초기단계의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시장을 정복해 나갈 것으로 믿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헨켈 그룹이 투자를 단행키로 함에 따라 ‘헬로바디’ ‘바나나 뷰티’ 및 ‘머메이드 미’ 브랜드들의 강점과 컨셉트에 한층 힘이 실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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