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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컬 화장품 강세, K뷰티 차별화 전략 필요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선점해야, 로컬라이징·브랜딩 중요성 강조

입력시간 : 2020-08-05 05:35       최종수정: 2020-08-0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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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K뷰티의 위상은 하락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메저차이나가 4일 개최한 ‘넥스트 차이나 온라인 세미나(Next China Online Seminar)’는 ‘중국 히트 브랜드의 제품 기획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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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성 컨셉추얼 대표는 ‘중국 화장품 소비 트렌드 변화와 기회 코드 큐레이션’ 발표를 통해 중국 로컬 화장품 브랜드의 성공요인으로 아이템 소비, 가성비 등을 꼽았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아웃소싱하는 방식으로 시작한 C뷰티는 현재 투자·물량·시장 인사이트·속도·가성비·감각에서 모두 K뷰티를 앞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K뷰티는 브랜드에서는 유럽·미국에, 기술에서는 일본에, 천연 콘셉트에서는 뉴질랜드·호주에, 가성비에서는 중국 로컬 브랜드가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기업들은 브랜드 인사이트와 ‘꽌시’를 중심으로 전세계 브랜드를 인수하거나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고 있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와 함께 온라인 시대를 맞아 브랜드를 중심으로 했던 스킨케어 세트에서 기능 대비 가성비를 강조한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글로벌 브랜드가 시작했던 성분 트렌드는 온라인 인디브랜드를 거쳐 메이저 로컬 브랜드까지 확산됐고 현지 시장에 맞는 ‘애칭’ 마케팅도 활발한 편이다.


양문성 대표는 “그동안 한국 기업들은 중국에서의 브랜딩 경험과 소비자 인사이트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며 “그리고 이 소중한 경험 자산은 중국의 총판과 웨이상, 왕홍들에게 고스란히 축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화장품기업들은 중국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바꾸는 동시에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살피고 트렌드를 앞서가야 한다”며 “보습·진정 성분을 함유한 제품에 대해서도 홍조케어, 여드름 자국 완화 등 기능과 성분의 연결 맥락에 따라 로컬라이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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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지 인핸스비 대표는 ‘중국 뷰티 트렌드 기반의 지속 가능한 상품기획 전략’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온라인 뷰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는 ‘온택트(Ontact)’가 부상하면서 온라인 채널의 성장과 함께 판매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시장 성장이 가속화됐으며 라이브 커머스, 인플루언서 판매 증가 등 판매방식의 변화가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티몰·타오바오·징둥 등도 라이브 커머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SNS 플랫폼도 커머스 영역을 확대하는 추세다.


그러나 알리바바 플랫폼 내에서 한국 화장품의 전체적인 실적은 증가했으나 브랜드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이다. LG생활건강의 후 브랜드 외에는 마스크·클렌징 등 저관여 카테고리에 집중됐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안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브랜드도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효과는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스킨케어 분야에서는 브라이트닝·주름·탄력·모공·여드름 개선·항산화 관련 제품이 성장했고 메이크업 분야에서는 묻어나지 않고 발색·지속력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노석지 대표는 “효능에 대한 니즈는 더욱 다양화·세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높은 효능 중심의 신뢰성을 갖춘 코스메슈티컬, 더마 코스메틱 등이 성장할 것”이라며 “기업들은 지속적인 브랜딩을 통한 시장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 시장은 더욱 세분화되고 있어 트렌드를 벤치마킹하기보다 특별한 포인트를 추가해 니치 시장을 탐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신규 브랜드로 성공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입하려면 중국 소비자의 문화적 차이 및 상품 개발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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