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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 전년비 7.0% 감소, 미국·중국은 수출 회복세

3개월 연속 감소세, 무역수지 42억 7000만 달러 3개월 연속 흑자

김태일 기자   |   neo@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20-08-03 09:52       최종수정: 2020-08-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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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7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7.0% 감소한 428억 3000만달러, 수입은 7월 전년동기대비 11.9% 감소한 38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7월 수출·수입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7.0% 감소한 428억 3000만달러, 11.9% 감소한 38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42억 700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5대 품목 중 6개 품목이 플러스를 기록하고 9개의 품목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자동차와 이차전지는 각각 4.2, 3.6% 감소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으나, 석유제품은 저유가 영향으로 43.2% 감소하며 부진이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중국・미국・EU 주요 3대 시장으로의 수출은 회복되고 있으나, 나머지 지역은 코로나19 영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미국 수출은 코로나19 영향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했고 최대 수출 지역인 중국도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EU 수출은 20%대까지 하락했던 감소율이 10%대 초반까지 낮아지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가 둔화됐다.

코로나19가 수출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친 4월 이후, 수출 감소율은 3개월 연속 개선되면서 한 자릿수대에 첫 진입했다.

과거의 수출 위기시에는 위기 초반 감소율이 악화(IT버블, 저유가)되거나 등락을 반복(금융위기)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으로 수출 감소율 외 다른 주요 지표들도 유의미한 개선 추세다.

코로나19에도 불구, 기업들의 생산 및 설비투자 활동 지속에 따라 자본재 수입은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4월 이후부터 수출 감소율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7월 들어서는 한 자릿수대에 진입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속단하기 이르지만, 7월 실적은 여러 면에서 긍정적 회복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15대 주요 품목 중 6개 품목이 플러스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품목이 증가했고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꾸준히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한때 △50%이상 감소했던 자동차도 7월에는 한 자릿수대로 감소세가 완화됐다”며  “여기에 우리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 미국, EU로의 수출이 7월 들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도 희망적”이라고 덧붙였다.

성윤모 장관은 “그러나 코로나19의 재확산 추이와 전세계 경제성장과 교역시장의 위축 등을 볼 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수출활력 회복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대면 경제 확산, 홈코노미 활성화 등 새로운 경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류·K-방역 등 우리 강점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디지털헬스케어 등 新산업을 집중 육성·지원하겠다”며 “ 8월초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K-서비스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새로운 수출동력을 창출하고, 우리 수출구조의 질적 혁신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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