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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 사업 노하우와 기술 융합한 ‘가히’ 주목

코리아테크 이동열 대표

입력시간 : 2020-08-03 05:40       최종수정: 2020-08-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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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화장품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세계적인 한류 인기에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디바이스 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경쟁이 치열한 스킨케어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 눈에 띈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의 인지도 향상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지난 4월 론칭한 ‘가히’를 통해 화장품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코리아테크 이동열 대표를 만나 브랜드 현황 및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코리아테크는 2003년 법인 전환 이후 수입 제품의 유통 위주로 운영돼 왔다. 오래 전부터 화장품 사업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쉽지 않은 영역이라고 판단했다. 이영애 페이스 롤러로 유명한 ‘리파’와 ‘카사업’, ‘파오’ 등 다년간의 디바이스 사업을 통해 아름다움에 대한 여성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했으며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신규 브랜드라면 가장 기초적인 스킨케어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다. 브랜드 기획부터 코스맥스와의 연구 개발을 통해 ‘가히’를 탄생시켰다.


가히 브랜드를 소개한다면.

다년간 소비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진행해오며 축적한 코리아테크만의 뷰티 노하우가 모두 담긴 것이 특징이다. 타고난 피부처럼 본연의 아름다움을 되찾아주는 ‘관리하는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한다. 브랜드명은 한글의 자음, 모음의 처음과 마지막을 뜻하며 아름다움의 처음과 끝, 그 이상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브랜드 첫 라인업은 피부 고민이 시작되는 29세 여성들과 50대 여성이 함께 사용하며 20대의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 8종으로 구성했다. 패키지에는 여성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핑크색을 적용했으며 고급스러우면서도 발랄하고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주력 제품은.

모든 제품에 인체와 유사한 구조의 연어 3종 콤플렉스 성분 ‘링클 바운스’를 담았다. 연어 콜라겐, 연어 PDRN, 연어 프로테오글리칸으로 구성된 링클 바운스는 콜라겐 강화 및 피부 재생, 보습케어를 도와준다. ‘미스트 앰플’은 연어콜라겐추출물을 86.5% 함유했으며 프랑스 A사의 특허 받은 첨단 필름 엑셀 공법을 적용했다. 크림에는 담쟁이덩굴 성분을 함유해 피부 리프팅에 도움을 준다. 블루라이트 차단 성분을 함유한 ‘멀티밤’은 메이크업 전후에 모두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1차 판매 시작 2주 만에 전량 완판되기도 했다.


신생 브랜드로 고가 정책을 펼치고 있다.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감’이라고 생각한다. 가히는 철저히 소비자의 입장에서 만든 브랜드로 실제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최우선으로 했다. 중소기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자체 연구소를 통해 제품에 대한 효능도 검증하지만 소비자의 만족감을 가장 우선시한 것이다. 신생 브랜드가 고가 시장에서 팔릴지 의문을 갖는 시선도 있었지만 저가라인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론칭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해외 40개국에서 판매 중이며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배우 김고은을 모델로 선정한 이유는.

모델과 제품의 케미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배우 김고은의 맑은 에너지와 싱그러운 이미지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라는 철학을 담은 가히의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성분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함량도 아낌없이 담은 가히와 김고은 특유의 분위기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김고은을 생각하면 가히 브랜드가 떠오를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통·마케팅 진행 방법은.

코로나19 이후 화장품 시장 흐름도 바뀌었다. 이전에는 오프라인에 주력되던 마케팅에서도 인플루언서 활용이 중요해졌다. 가히는 SNS를 통한 체험 마케팅에 집중하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단순히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입소문을 통해 모바일 판매도 많이 이뤄진다. 홈쇼핑에서는 ‘미스트 앰플’이 방송 3회 만에 5만병 이상 판매되는 등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출시될 가히 제품에 대한 상품 기획은 마무리된 상황이다. 구체적인 매출 목표는 없고 지속적으로 화장품과 디바이스를 통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참신한 혁신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입사하길 원하는 회사가 되고 싶다. 특히 기술 융합은 세계적인 트렌드다. 향후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 케이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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