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전체

美, 2/4분기 고급 화장품 매출 36% “곤두박질”

안면 마스크 착용으로 메이크업 부진ㆍ아이케어는 반등

입력시간 : 2020-07-31 15:06       최종수정: 2020-08-07 11:11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mascara_application.jpg
mascara 500.jpg

올해 2/4분기(4~6월)에 미국의 고급화장품(prestige beauty) 매출액이 총 28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36%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4분기 동안 온라인 채널을 통한 고급화장품 매출은 90%나 크게 뛰어올라 전체 고급화장품 실적의 61%를 점유하기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마켓셰어 증가율이 70%에 달했을 정도.


뉴욕주 포트워싱턴에 글로벌 본사를 둔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미국 고급화장품 부문별 매출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스킨케어 부문이 11억 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2/4분기에 비해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올린 매출 비중이 93% 급증했음이 눈길을 끌었다.


색조화장품 부문은 8억6,900만 달러로 52% 급감했음이 눈에 띄었고, 온라인 매출 비중이 79% 신장된 것으로 집계됐다.


향수 부문의 경우 5억8,620만 달러의 실적을 나타냈지만,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37% 뒷걸음쳤다. 아울러 온라인 채널의 비중은 104% 급증했다.


헤어케어 부문을 보면 1억9,720만 달러로 10%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적은 편에 속했다. 온라인 채널의 비중은 95% 늘어났다.


이와 관련, NPD 그룹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스킨케어 및 헤어케어 제품들을 사용하는 데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스킨케어 및 헤어케어 제품들이 색조화장품과 향수에 비해 소폭의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가 빠르게 회복되는 양상을 내보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셀프케어 제품들은 2/4분기에 시장에서 승자로 꼽아볼 만해 보인다고 NPD 그룹은 지적했다.


헤어 마스크 및 헤어 트리트먼트(30%), 네일케어(29%), 보디 및 페이셜 디바이스(16%), 보디 박피제(15%), 향초(13%) 가정 보조용 선물세트(88%) 등 일제히 괄목할 만한 성장세가 돋보였다는 것이다.


주별 매출실태로 눈길을 돌리면 주요 기념일들이 집중되었던 지난 5월과 6월의 향수 매출이 확연하게 나타났다고 NPD 그룹은 분석했다.


예를 들면 ‘어머니의 날’이 속했던 한 주일 동안의 여성용 향수 매출이 한 주일 전에 비해 96%나 급증했을 정도라는 것.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날’이 있었던 한 주일 동안 남성용 향수 매출 추이를 보면 한 주일 전보다 117% 치솟았다는 설명이다.


향수 유형별로 보면 고농도 향수 및 오 데 퍼퓸의 대중적인 인기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반면 색조화장품 매출은 2/4분기의 후반기 동안 눈에 띄게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NPD 그룹은 “안면 보호용 마스크 착용이 확산됨에 따라 눈 부위로 초점이 옮겨갔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매장폐쇄 등의 규제가 풀리기 시작한 5~6월 들어 주간 아이 메이크업 매출이 평균 6% 증가했다는 것이다.


아이 메이크업 매출확대를 견인한 제품들로 NPD 그룹은 가짜 속눈썹, 마스카라, 눈썹 메이크업 및 아이 라이너 등을 열거했다.


NPD 그룹의 라리사 젠슨 애널리스트는 “고급화장품 부문이 올들어 산업별로 볼 때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업종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가운데서도 긍정적인 점들이 나타났다”며 “온라인 매출의 강세 속에 오프라인 매장들도 업계가 회복세로 돌아서는 데 힘을 보탰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젠슨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이 같은 유통채널의 역동성이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며 “각종 기념일에 성공적인 매출을 올리기 위해 민첩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홈으로   |   이전페이지   |   맨위로
  • 인터뷰
  • 사람들
  •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