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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 위축 지속, 화장품 수출도 줄어

KDI 경제동향 “내수부진 완화됐으나 수출 타격”

입력시간 : 2020-07-09 08:34       최종수정: 2020-07-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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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 경기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발간한 경제동향 7월호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으로 소비가 회복되고 설비투자도 증가하면서 내수 부진은 다소 완화됐으나 대외수요 위축으로 수출이 타격을 입었다는 진단이다.

5월 전산업생산은 공공행정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감소하며 전월(-5.3%)보다 낮은 -5.6%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광공업생산(-5.1%→-9.6%), 자동차(-19.5%→-35%), 전자부품(-15.3%→-24%), 금속가공(-9.3%→-17%) 등이 크게 줄었다.

서비스생산(-6.1%→-4%), 숙박 음식점업(-24.6%→-14%), 도소매업(-7.6%→-4.5%)은 감소폭이 축소됐으나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건설업과 공공행정은 각각 -5.8%, 0.8%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출하 감소, 재고율 상승, 가동률 하락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제조업 출하(-12%)는 내수(-12.1%), 수출(-11.8%) 모두 감소했으며 제조업 재고율은 전월(120%)보다 8.6%p 높은 128.6%를 기록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월 68.2%에서 63.6%로 떨어지면서 1998년과 2008년 두 번의 경제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졌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97.3에서 96.5로,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99.2에서 98.9로 각각 하락했다.

6월에는 주요국의 경제활동이 부분적으로 재개되면서 기업심리가 소폭 개선됐다가 코로나의 재확산 우려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달 수출은 -10.9%로 전달(-23.6%)보다 감소폭은 줄었으나 일평균 기준 수출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33.2%), 자동차부품(-45%), 석유제품(-48.2%)의 부진이 지속됐고 반도체도 7%에서 0%로 증가폭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8.3%), EU(-17%)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9.5%)은 증가했다.

5월 수출물량지수는 전월(-13.2%)보다 감소폭이 확대된 -15%를 기록했다. 

수입은 11.4% 감소한 반면 소비재(10.9%) 및 자본재(23%)는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6억 7000억 달러(4조 38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5월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1.7%로 전월 -2.2%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자동차(27.7%) 등 내구재가 13.9% 늘었고 준내구재와 비내구재는 신발 및 가방(-13.9%), 화장품(-22.1%)을 중심으로 각각 6.9%, 0.4%씩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감소폭은 전월 -6.1%에서 -4%로 다소 줄었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1.8로 기준치를 하회하고 있으나 전월(77.6)보다는 상승했다. 소비재 수입 증가율도 13.7%를 기록해 소비 관련 지표는 개선되는 모습이다. 

설비투자 부문에서는 수출 감소와 제조업 평균가동률 하락에도 반도체 산업의 대규모 투자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5월 설비투자 중 기계류는 전월(1.5%)보다 상승한 3.6%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는 기타운송장비(-8.2%)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선행지표인 6월 자본재수입액(9.7% 23%)도 증가폭이 커졌다. 특히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액(139.5%)은 전월(186.9%)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단,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자동차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반도체를 제외한 설비투자는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DI는 지난해 4월~12월까지 한국 경제 상태를 ‘경기 부진’으로 진단했다가 올해 1~2월 ‘경기 부진 완화’로 낮췄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3월 ‘경기 위축’, 4월 ‘경기 위축 심화’로 다시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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