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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메틱] 독특한 향과 미백효능 ‘왕초피나무 잎’

국립산림과학원, 멜라닌 색소 억제효과 입증

입력시간 : 2020-07-01 09:28       최종수정: 2020-07-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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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피나무.jpg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특산 식물 중 왕초피나무가 있다. 왕초피나무는 왕산초나무라도고 불리는데 제주도의 저지대에 주로 자생하고 우리나라 외에는 대만이나 중국에도 분포한다. 매우 희귀한 식물로 분류되며 잎에서 풍기는 강한 향기가 특색이다. 왕초피나무의 잎과 종자는 식용으로, 열매는 약용으로 활용해왔다. 죽엽초, 화초 등으로 불리는 약재들이 왕초피나무와 관련된다고 볼 수 있다.


잎은 나물로 열매는 약재로


왕초피나무의 잎을 식용으로 쓸 때는 주로 나물을 만들어 먹었다. 왕초피나무의 잎은 꽤 강한 향기가 있어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왕초피나무 잎의 정유성분을 추출하면 아로마 테라피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효능이 있다.


왕초피나무의 열매는 붉은 빛의 둥글고 작은 모양이다. 열매는 주로 약재로 많이 활용하고 열매 속에 들어있는 종자를 이용해 기름을 짤 수 있다.


다양한 정유성분이 약효 발휘


왕초피나무의 잎에는 정유성분으로 리모넨, 제라니올, 쿠믹 알콜 성분을 비롯해 다양한 불포화유기산이 함유돼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체내에서 항염작용을 발휘하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의 미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과거에는 왕초피나무 잎의 정유성분을 축농증·비염·치통·류머티스·인후염 등을 완화하는 용도로 활용했다. 뿐만 아니라 소화불량이나 여성의 생리불순에도 효과가 있다고 여겨졌다.


미백에 탁월하다는 연구결과 나와


최근에는 왕초피나무 잎의 정유성분이 여성들의 피부 미백에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발표에 따르면 왕초피나무 잎의 정유성분이 멜라닌생성 세포의 활성을 억제한다. 멜라닌생성 세포는 멜라닌 색소를 생성시켜 주근깨·기미 등을 유발하며 궁극적으로는 피부의 노화와도 연결돼 있다.


연구팀이 멜라닌생성 세포에 왕초피나무의 정유를 처리한 후 48시간 동안 배양하자 멜라닌 색소 생성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티로시나제 활성이 억제되고 멜라닌 생성도 감소했다. 특히 코직산 등 대표적인 미백물질과 비교될 정도로 높은 미백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는 왕초피나무의 정유성분이 피부미용과 관련한 소재로 잠재력이 있음을 알려주는 결과다.


잠재력 충분한 식물자원


왕초피나무가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자생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이를 포함한 제품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직까지는 한방 약재나 아로마테라피 용도 외에는 다양하게 제품화된 케이스가 없다. 그러나 효능과 잠재력 측면에서 왕초피나무는 충분히 상업화할 수 있는 식물자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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