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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18 페스티벌 개막, 화장품기업 ‘관심 집중’

로컬 브랜드 상승세 주목, 온라인 중심으로 밀레니얼 세대 공략

입력시간 : 2020-06-02 15:31       최종수정: 2020-06-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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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동닷컴 618.jpg

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인 ‘618 페스티벌’이 개막해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징동(京东)그룹은 올해 618 창립기념일 쇼핑축제 기간 소비자에게 100억 위안(약 1조 7000억원) 규모의 보조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행사기간 동안 화장품은 물론 일용소비재·컴퓨터·가전제품·홈데코·의류 등 2억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율로 판매하며 주택 1000채도 포함됐다.


식품·컴퓨터·디지털제품·TV 등과 헬스케어 서비스, 관광 관련 상품에 더 많은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618 페스티벌에서는 중국산 화장품 브랜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는 어떤 성과를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중국 티몰에서는 600여개 화장품 브랜드의 거래량이 전년 대비 100% 성장했으며 거래량이 10배 이상 증가한 중국 로컬 브랜드는 183개에 이르렀다.


징동과 핀둬둬, 쑤닝의 지난해 618 페스티벌 기간 주문량과 거래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5%, 300%,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텐센트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소비자들의 국내기업 브랜드 관심도는 16%로 한국, 일본 브랜드의 관심도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코로나 19로 인해 10% 이상 감소한 반면 4월 이후에는 약 24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사오홍슈(小红书), 웨이보(微博) 등의 소셜 플랫폼을 이용해 미리 정보를 획득하고 화장품을 구매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셜 플랫폼을 이용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중국 소비자들은 제품 기능, 평판 및 가격 등에 관심이 높다.


징동도 올해 618 페스티벌 기간 동안 자체 플랫폼 및 기타 동영상, 생방송 플랫폼과 협력해 30만건의 생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300명의 연예인과 500여명의 기업 CEO도 생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도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중국 온라인 시장에 적극 진출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는 모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왕홍 마케팅을 진행하며 연작과 비디비치 브랜드의 시장 안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연작은 특가 기획세트 판매 및 중국 내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디비치는 베스트셀러 기획 세트를 구성했고 타임 특가 등 할인행사도 실시한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지난 4월 티몰 글로벌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알리바바 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했다. 콰이쇼우·도우인 등에 소속된 왕홍과 손잡고 홍보·마케팅을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주력해 왔으며 소비자 유입을 늘리는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제이준코스메틱은 현지 소비자들의 피부 타입 및 성향을 고려한 다양한 마스크팩으로 중국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온라인 행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에는 티몰이 주최하는 ‘TG1000 티몰 글로벌 2020 파트너 서밋’에서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엠에스코는 지난해 티몰 글로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킨케어는 물론 뷰티 디바이스, 메이크업 제품의 판매를 강화했다. 다양한 왕홍들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DPC 제품을 소개하는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질경이는 2016년 중국 북경에 현지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여성청결제 제품에 대한 위생허가를 취득했고 타오바오·징동·티몰 입점에 이어 위챗에도 브랜드 서비스 계정을 운영하며 제품 홍보와 판매 채널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618 페스티벌에 대한 국내 화장품기업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왕홍 등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차별화된 마케팅을 진행하는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화장품기업이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618 페스티벌 행사는 하반기 반등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중국 로컬 화장품 브랜드들이 크게 성장한 상황에서 글로벌 브랜드들도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K뷰티가 어떤 결과를 나타낼지 관심을 모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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