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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K뷰티 수출 ‘주춤’, 아시아 집중 현상 여전

기초화장품 강세 뚜렷, 우크라이나 등 신흥 국가는 증가세

입력시간 : 2020-06-03 05:30       최종수정: 2020-06-0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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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신흥 국가로의 수출은 크게 성장하고 있어 해외 시장 다각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화장품 수출액은 64억 8618만 달러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율이 한자릿수에 그치며 급격하게 수출이 둔화된 것이다.


2019년 화장품 수입액은 16억 673만 1000달러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화장품 수입액 감소는 2009년 이후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기초화장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019년 기초화장품 수출은 28억 6139만 3000달러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점유율도 38.%에서 44.1%로 높아졌다.


메이크업 제품과 샴푸 수출도 각각 전년 대비 13.7%, 13.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압도적으로 1위에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홍콩·미국·일본·베트남·러시아 연방·대만·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이 10위권에 오르며 아시아 중심의 수출은 여전했다.


2019년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액은 30억 3759만 4000달러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42.4%에서 2019년 46.8%로 높아졌다.


홍콩으로의 화장품 수출액은 9억 1935만 9000달러로 전년 대비 30.1% 감소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에서 14.2%로 크게 낮아졌다.


중국 외에도 Top10 중 전년 대비 화장품 수출액이 증가한 국가는 일본·베트남·러시아 연방·말레이시아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본 수출액은 4억 163만 3000달러, 베트남은 2억 2278만 달러, 러시아 연방은 2억 1056만 3000달러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32.7%, 32.3%, 33.5% 증가한 수치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반면 미국·대만·태국·싱가포르 등으로의 화장품 수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미국 수출액은 5억 2529만 6000달러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8.6%에서 2019년 8.6%로 낮아졌다.


한류 열풍으로 인해 K뷰티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신흥 국가로의 화장품 수출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우크라이나와 키르기스스탄, 쿠웨이트로의 화장품 수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인도·몽골·미얀마·사우디아라비아·스위스·스웨덴·브라질 등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은 해외 진출의 1순위로 중국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미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현지 시장에서 신규 브랜드가 안착하기는 쉽지 않다”며 “한류 열풍으로 인해 높아진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시장을 다각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K뷰티 브랜드끼리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중소기업일수록 차별화된 전략이 중요하다”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타깃 국가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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