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전체

아마존·쿠팡 코로나19 방역 실패, 화장품업계 영향은?

잇따라 물류센터 확진자 발생, 온라인 구매 제품 안전성 우려

입력시간 : 2020-06-01 13:35       최종수정: 2020-06-01 13:37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chicago-5054676_960_720.jpg

최근 유통 물류센터에서 잇따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쇼핑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아마존 등 국내외 유통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쿠팡은 지난달 25일 부천 물류센터를 자체 폐쇄하고 고객 안전을 위해 보건당국과 전문가가 권하는 가장 강력한 방역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월 말까지 100명 이상에 이른다.


지난달 28일에는 쿠팡 고양 물류센터 사무직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고양 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하고 해당 직원과 접촉한 직원들을 귀가 및 자가격리 조치하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물류창고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마트도 대형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쿠팡과 이마트는 각기 다른 상품과 매출 구조, 사업 환경에 따라 다른 물류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물류센터는 상품 이동 경로에 따라 집하-Unpacking-분류-보관-집품-포장-출하 순서로 진행되는데 그중 분류-집품-포장 단계에서 차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쿠팡은 제품 가짓수가 500만개가 넘고 하루 300만개 이상 상품을 출고하며 공산품이 80% 이상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군이 많고 크기가 다양하기 때문에 물류시스템을 규격화하기 힘들고 입고·분류·집품·포장 등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이마트몰 김포 물류센터의 제품 가짓수는 2만개이며 그중 식품 비중이 80%에 달하기 때문에 종류와 크기와 모양이 한정돼 있다. 김포 물류센터에서는 Unpacking 이후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기 때문에 분류-보관-집품-포장 단계까지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박종대 연구원은 “쿠팡과 같은 다품종 비규격화된 대량 배송은 구조적으로 자동화가 대단히 힘들고 물류센터 안에서 집합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높은 것도 피할 수 없다”며 “위생 안정 장치와 시행 수칙 준수 등과 별개로 근무자 집합도 측면에서 이마트 물류센터가 상대적으로 감염에서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택배 및 물류센터에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된 가운데 화장품업계도 영향을 받지 않을지 우려된다”며 “자체 배송이 어려운 화장품기업들은 제품의 효능만을 강조하기보다 ‘안전한 제품’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홈으로   |   이전페이지   |   맨위로
  • 인터뷰
  • 사람들
  •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