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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기업, 코로나19 이후 대비한 마케팅 전략 필요

국내·중국·면세·인바운드 순으로 회복 전망, ODM기업 1분기 실적 개선 기대

입력시간 : 2020-04-07 06:30       최종수정: 2020-04-0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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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화장품 브랜드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줄이기 위해 전략적인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SK증권 전영현 연구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국내 화장품 수요는 국내, 중국, 면세, 인바운드 순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2월 전체 화장품 소매판매액 성장률은 -15%로 급감했으나 이는 면세점 영향이 과도하게 반영된 수치로 평가됐다.


내국인 영향이 큰 백화점·대형마트·로드숍 등 전통 오프라인 채널의 경우 2~3월이 판매 부진의 저점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2월 국내 화장품의 온라인 판매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37.5%로 최근 3년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 매출 증가로 국내 시장 위주 오프라인 채널 부진이 점차적으로 상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손세정제와 같은 위생용품을 함께 제조하는 화장품기업들의 경우 내수 채널 충격이 덜해 3월부터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춘절 연후부터 4월 초까지는 중국 현지 화장품 수요 급감이 불가피하지만 공장, 물류(온라인 소비), 트래픽(오프라인 소비) 순으로 회복하며 주요국 대비 가장 빠른 소비 정상화가 기대되고 있다.


대형 브랜드기업들은 오프라인 점포에 한해 2월 50%, 3월 30% 이상 휴점했던 것으로 파악되며 물류 정상화가 늦어지며 2~3월 동안 온라인 판매 역시 기존 대비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입국 제한 조치 등으로 인해 국내 면세 수요는 중국 현지보다 늦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면세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반면 2월은 41% 감소했고 3월도 비슷한 수준의 매출 하락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국가간 입국 제한 조치가 강화되며 따이공들의 이동이 힘들고 물류가 정상화되기 이전에 가져간 물량이 중국 현지에서 완전히 소화되지 못했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면세점 실적이 3월 저점으로 중국 현지 수요 회복에 따라 따이공 매출이 우선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면세 채널 성장률이 5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관광객 인바운드의 경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이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아시아권의 확산은 진정되고 있으나 이탈리아를 필두로 한 유럽과 북미, 이란 등 일부 국가는 오히려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영현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국내 온라인 매출과 위생용품 관련 매출 증가가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해줄 수 있는 ODM기업들의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며 “하지만 실적의 유의미한 회복은 2분기 말 이후 면세 비중이 큰 브랜드기업 위주로 더욱 크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위기가 발생할 경우 브랜드 입지가 상대적으로 확고하지 않았던 기업들은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며 “코로나19의 회복이 중국 현지에서부터 빠르게 시작되는 만큼 중국 로컬기업들에게는 타 브랜드들의 시장점유율을 빼앗아갈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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