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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제조업체 10곳 중 7곳 ‘피해’

화장품 전망지수 55로 기준치 밑돌아

입력시간 : 2020-04-06 10:09       최종수정: 2020-04-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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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2분기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경제적 타격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2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 조사’는 전국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보다 18p 하락한 57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55에 근접한 수치로 하락폭 역시 이때의 24p 이후 최대치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71.3%가 코로나로 인해 기업 활동에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인 애로사항으로는 △내수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70.3%·복수응답 가능) △글로벌 수요 부진에 따른 수출 감소(30.1%) △중국산 부품·자재 조달 어려움(29.4%) △방역물품 부족(29.4%) △자금 경색(24%) △물류·통관 문제(14.5%) 등을 꼽았다. 

지난해 1분기 실적 대비 올해 1분기 매출 평균 감소폭은 22%로 조사됐다. 

IMF와 금융위기 두 경제위기와 비교했을 때 피해 정도에 대해서는 IMF 외환위기 때와 유사(41.4%)하거나 더 크다(35.6%), 금융위기 때와 유사(41.8%)하거나 더 크다(41.4%)는 응답자가 많았다. 

IMF보다 더 적다(23%)거나 금융위기 때보다 더 적다(16.8%)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체감경기전망 역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2분기 수출기업 경기전망지수는 63으로 전분기보다 25p 하락했으며 내수부문은 56으로 15p 떨어졌다.

지역별 체감경기는 전국이 기준치를 밑돌았다. 특히 코로나19로 관광객이 40% 급감한 제주(43)와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온 충남(43), 대구(50), 경북(51)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전(72), 서울(71), 전남(69), 충북(68), 광주(67), 세종(67), 울산(66), 강원(64), 부산(62), 전북(62), 경기(55), 인천(52), 경남(51), 경북(51), 대구(50), 충남(43), 제주(43)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가 크게 번진 대구·경북지역에 밀집한 섬유·의류(45), 자동차·부품(51), 기계(59)를 중심으로 모든 업종의 체감경기가 기준치 아래로 떨어졌다.

제약(81), 비금속광물(79), 의료정밀(78), 전기장비(69), 조선·부품(66), IT·가전(60), 정유·석화(60), 기계(59), 화장품(55), 식음료(54), 출판·인쇄(54), 철강(52), 자동차·부품(51), 목재·종이(48), 섬유·의류(45) 순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금융·세제지원(72%)이 필요하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그 외에는 △공정거래·세무조사 등 기업조사 유예(35.3%) △조업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31.4%) △내수·관광 회복을 위한 인센티브(28.5%) △서비스·신산업 관련 규제개혁(15.7%) 등이 있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코로나의 경제적 충격이 기업 규모, 내수나 수출, 금융이나 실물 관계없이 광범위하고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유럽·미국 등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등 장기화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상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일시적 자금경색으로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일선 창구에서 자금 집행 모니터링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이번 분기 경기가 긍정적이라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그 아래면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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