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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 들썩이는 업계·주의당부 FDA

마약류 제외, 뷰티·식품·음료 등 빠르게 확산

김태일 기자   |   neo@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20-03-27 05:50       최종수정: 2020-03-2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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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상업적 용도로 대마초의 일종인 햄프(hemp)의 재배와 성분 사용을 허용하는 'Farm Bill' 통과 이후  CBD(Cannabidiol)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Farm Bill’이 연방 정부를 통과 하면서 대마성분 중  THC(Tetrahydrocannabinol) 함량이 거의 없는(0.3% 미만) ‘햄프 추출 CBD(Hemp-derived Cannabidiol)’는 합법이 됐다. 

마약류 규제에서 제외되면서 상업적 활용은 식품, 음료, 뷰티 등의 분야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Future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CBD 스킨케어 제품 시장 규모는 6억 4500만 달러였으며 2027년까지 연평균 33% 성장을 기록 할 전망된다.

CBD 스킨케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 중 하나인 대마오일(Cannabis sativa oil)이 지속해서 가장 큰 시장을 점유 할 것으로 예상된다.

CBD, 소비자 관심 사상 최고

CBD와 THC의 합법화가 확산되면서 대마성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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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I(Global Cosmetic Industry)에 따르면 Social Standards 보고서는 2019년 화장품·피부관리·네일 등 미용시장에서의 CBD에 대한 관심이 전년대비 279% 증가했다. 

또한 바디·헤어 케어·국소제품 등 개인관리 시장에서의 관심도 197%나 증가했다.

높아지는 기대에 들썩이는 화장품 업계

높아지는 기대에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은 물론 인디 브랜드들도 속속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바디샵은 1992년부터 제품에 햄프를 사용해 왔으며 현재 ‘햄프 샤워오일’·‘햄프 오버나이트 마스크’ 등을 판매 중이다.

오리진스 ‘릴렉싱&하이드레이팅 페이스 마스크 위드 캔버스 사비타 시드 오일’, 키엘 ‘캐너버스 사비타 시드 페이스 오일 허벌 콘센트레이트’, 프레시 ‘캐너버스 산탈 오 드 퍼퓸’ 등도 CBD 오일을 함유한 제품이다.

미국 세포라(Sephora)와 얼타(Ulta)는 2018년 말부터 ‘High Beauty’, ‘Lord Jones’, ‘Cannuka’ 등 인디 CBD 브랜드 제품을 판매해 왔다.

고급 백화점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는 지난해부터 CBD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고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은 베버리힐즈 매장에 CBD 제품을 판매하는 'The High End' 섹션을 마련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햄프의 씨앗인 햄프씨드에서 추출한 오일을 활용한 제품 출시가 늘어나는 추세다.

닥터올가 ‘보레고 100% 퓨어 햄프씨드 오일’, 로하셀 ‘햄프 씨드 라이트 오일’, 루스티크 ‘미네랄 앤 헴프씨드오일 클렌징바 라인’ 등이 대표적이다.

굿햄프는 지난해 11월 햄프씨드 오일을 메인 원료로 한 스킨케어 라인을 론칭하기도 했다.

FDA, 화장품 등 허가 없어 주의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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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칸나비디올(CBD)에 대해 지난 1년간 조사한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허가 사항 및 관련 정보를 공개하며 공개하며 제품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CBD는 칸나비스에 들어 있는 일종의 마약 성분으로, 희귀질환 치료제와 화장품 등에 쓰이고 있다.

FDA는 현재 CBD가 함유된 제품 중 희귀하고 심각한 간질을 치료하는 처방약 제품 만 승인한 상태다.

CBD를 식품에 첨가하거나 식이보충제로 표시해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FDA가 가진 CBD의 위험성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었으며, 이에 따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부 CBD 제품의 의학적 효능과 품질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FDA는 1년 전부터 CBD의 위험성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수집하고 포괄적인 평가를 진행해 왔다.

FDA는 “CBD를 함유한 화장품, 로션, 크림, 기름, 초콜릿 바, 차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며 “다양한 건강 관련 또는 그 밖의 이유로 인해 이들 제품들에 대해 FDA가 안전하다고 평가했다는 오해가 소비자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특히 간손상, 약물상호작용, 남성생식독성 등에 대해 잠재적인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CBD의 지속 및 누적 사용, 다른 의약품과의 공동 투여, 임산부‧수유부‧태아‧어린이‧노인‧특정 동물 등 취약한 개체군에 대해 위험 요소가 있다고 해서 CBD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CBD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의료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FDA는 CBD 함유 제품 시장은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이해 관계자 및 산업계와 협력하여 고품질 데이터를 개발하고 이들 제품의 과학, 안전 및 품질에 대한 지식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FDA는 CBD 제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관련 시장을 모니터링하며, 불법 CBD 제품에 대해 적절한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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