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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美ㆍ加 비누ㆍ세제류 아동 유해성 논란

‘캐나다 의사협회誌’ 게재 보고서에 양국 관련단체 반박문

입력시간 : 2020-02-24 16:31       최종수정: 2020-02-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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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인플루엔자 시즌이 현재진행형인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글로벌 감염증 창궐 위협에 직면해 있는 현실에서 살균효과가 입증되었고, 지금의 상황에서 부모와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일으켜 자칫 공공보건을 지켜줄 세제류 및 살균제의 사용을 피하도록 할 혼란을 해소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미국 비누‧세제류협회(ACI)와 캐나다 특수소비재협회(CCSPA)가 학술저널 ‘캐나다 의사협회誌’(CMAJ)에 지난 18일 게재된 한 연구결과와 관련, 이튿날 득달같이 내놓은 반박문의 요지이다.


두 단체는 세제류(洗劑類)가 소아 천식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제기한 ‘세제류와 천식 위험성의 상관관계: 중요한 공공보건 관심사안 부각 가능성’ 제목의 보고서가 ‘캐나다 의사협회誌’에 게재되자 이처럼 즉각적인 반대입장을 공개한 것이다.


반박문에서 두 단체는 “가정용 세제류와 살균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일은 감염증을 관리하고 가정 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요하게 기여할 요인들이라 할 수 있다”며 “특히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더욱 중요성이 크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다양한 세탁용 세제와 식기 세척제를 올바로 사용하면 각각 의류와 식기에 축적될 수 있는 먼지와 때, 흙 등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두 단체는 설명했다.


또한 두 단체는 오히려 “성인들의 경우 세제류에 삽입된 상표 표기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본 후 해당제품을 안전하고 효과적이면서 본래의 용도대로 사용하도록 하라는 우리의 오랜 권고내용에 새삼 무게를 실어준 연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뒤이어 “하지만 우리가 연구결과와 관련해서 집고 넘어가고자 하는 것은 연구자들이 세제류의 사용이 아동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상관성을 제기하고자 시도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분에서 두 단체는 반박문을 통해 “통계를 보면 설령 상관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곧 원인임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는 없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심지어 문제의 연구결과를 작성한 저자들조차 결론 부분에서 “이번 연구결과가 인과관계(因果關係)를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고 상기시킨 두 단체는 “회상편향(recall bias)과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social desirability bias) 등 두가지 요인들이 보고서에 포함된 설문조사에서 부정확한 응답자 답변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연구결과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자 할 때 이 같은 부분을 유념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두 단체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동의 세제류 노출 문제와 관련해서 연구자들이 노출장소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언급한 뒤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노출이 이루어지도록 영향을 미쳤을 다른 요인들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은 허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세제류 제조업체들은 안전성을 대단히 중대한 사안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시장에 발매하기에 앞서 각종 세제류의 안전성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 또한 덧붙여 둡니다.”


두 단체의 반박문을 보면 문득 다음과 같은 질문이 떠오를 법해 보인다.


깨끗이 손씻고 청소하는 당신, 비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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