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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인지도 확산으로 방글라데시 시장 진출 유망

매우 높은 관세로 비공식 수입량 증가, 한국 화장품 전문점 확산

입력시간 : 2020-01-21 05:20       최종수정: 2020-01-21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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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으로 인해 방글라데시에서도 K뷰티의 인지도가 확산되고 있어 국내 화장품기업들의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OTRA 방글라데시 다카무역관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화장품산업은 소비재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큰 잠재력을 보유했다.


최근 뷰티산업의 빠른 성장과 함께 방글라데시 내 기업들의 경쟁이 가속되고 있으며, 많은 외국 브랜드들도 인도로 진출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화장품 수입규모는 현재 약 10억 달러로 파악된다. ‘The State of the Global Islamic Economic Report 2016~2017’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전체 소비량을 25억 달러 규모로 추정하고 방글라데시가 전 세계 무슬림 국가 중 6번째로 큰 화장품 시장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적인 수입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관세를 납부하는 공식 루트를 통한 수입은 줄어들고 비공식적인 수입량이 늘고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비공식적인 수입은 사전에 화장품업자와 결탁한 항공 승무원들에 의한 배달과 일부 화장품업자들이 본인 및 가족을 동반해 해외여행 겸 물건을 몰래 들여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방글라데시 화장품 관세가 매우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방글라데시의 화장품 최종세율(Total Tax Incidence)은 127.84%로 25%의 순수관세에 45%의 특별소비세 및 15% 부가세 등 각종 세금이 추가된다.


방글라데시 화장품 시장은 여러 유통 채널 중에서 슈퍼마켓과 같은 잡화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미용 전문 살롱에서의 전문적인 관리를 통한 소매 채널도 확장되는 추세다.


수입 화장품의 주요 브랜드는 느와(Noir) 로레알, 가르니에(Garnier), 맥, 폰즈(Ponds) 등이나 고급 화장품의 경우 한국 제품을 가장 선호한고 있다. K뷰티의 인기는 ‘KOSMETICA’ 등 한국 화장품 전문점의 확산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산 화장품은 유럽에서 수입하는 고급 화장품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고 품질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기초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한국 드라마의 영향과 방글라데시인들의 피부관리에 대한 인식변화에 따른 시장 확대로도 해석된다.


방글라데시 한국 화장품 전문 유통벤더도 늘어나고 있다. KOTRA 다카무역관은 지난해 11월 한국 화장품 유통벤더들을 초대해 K뷰티관을 운영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KOTRA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등에서의 한류가 방글라데시에서도 서서히 일고 있어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최근 소득 증가에 따른 화장품 수요 확대에 따라 화장품업자들은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비공식 루트를 확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련 화장품협회와 정부에서도 이러한 실정을 감안해 관세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조만간 관세가 대폭 인하될 경우 공식적인 수입채널을 통한 한국산 화장품의 진출에 적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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