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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시장, 럭셔리·효율화로 승부수 띄워야

효율적인 자원 배분 중요, 구조개선으로 국내 실적 호조 예상

입력시간 : 2020-01-20 03:40       최종수정: 2020-01-20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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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공적인 공략을 위해서는 K뷰티가 더 이상 ‘가성비’가 아닌 ‘럭셔리’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구조개선을 단행한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업종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년간 산업호조에도 국내외 디지털화 및 중국 소비자의 상향 구매 흐름에 편승하지 못한 대다수 국내 기업은 열위에 있어왔다.


최근 중국과의 관계 개선 흐름은 홍콩, 대만 중국인 인바운드가 부진한 상황에서 방한 중국인 유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소비자의 구매패턴이 H&B,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화장품 상장기업 대다수의 오프라인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지난 3년간 매장 축소를 단행하는 동시에 H&B 채널 진출, 온라인 채널 확장, 수출 판로 확대 등의 구조 개선을 시도 중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중국인의 럭셔리 선호에 힘입어 면세 채널의 수요가 강하다”며 “양사 모두 국내 매출의 60% 가까이 면세에서 창출되는 상황으로 고마진 면세 채널의 비중 상승, 오프라인 채널의 기여도 하락에 따라 마진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중국 소비자의 상향 구매 흐름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온라인시장 확대로 인해 다양한 외국산 브랜드 유입이 활발하고 신규 중국 브랜드의 탄생이 많아졌다.


국내 중저가 브랜드는 과거 가성비의 영역에서 경쟁 우위였으나 다양한 선택지가 많아진 현재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 중요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한방 화장품은 프리미엄 화장품으로 포지셔닝돼 있어 중국 럭셔리 화장품 시장과 동반성장하기도 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에서 럭셔리와 중저가, 온라인과 오프라인간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며 “마케팅 자원 배분을 럭셔리와 온라인으로 확대해 경쟁 심화 환경에서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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