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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없는 헤어 드라이어로 누가 좀 말려줘요~

4시간 작동ㆍ90초 충전 스마트 헤어 미용도구 美서 발매

입력시간 : 2020-01-17 14:26       최종수정: 2020-01-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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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cord)이 없다고?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를 둔 헤어 미용도구 전문 테크놀로지 기업 AER이 세계 최초의 전문가용급(professional-grade) 줄없는 스마트 헤어 드라이어 제품인 ‘AER 드라이어’를 발매한다고 지난 9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헤어 미용도구 분야의 기술발전을 견인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개발된 ‘AER 드라이어’는 AER 측이 특허를 보유한 동종계열 최초의 리튬 실리콘 배터리가 장착되어 줄없이 작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눈에 띈다.


게다가 성능 또한 현재 시장에 발매되고 있는 고급 헤어 드라이어와 동등하거나 오히려 더 우수할 것이라는 게 AER 측의 설명이다.


이날 AER 측에 따르면 ‘AER 드라이어’의 또 한가지 장점은 기존의 고와트(high-wattage) 전기 헤어 드라이어와 비교했을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훨씬 적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AER 드라이어’의 장점은 보다 스마트하고 모발 건강에 유익한 제품으로 설계되어 사용과정에서 줄로 인한 불편이 없고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다는 특징이다.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에 부응하기 위해 디자인된 ‘AER 드라이어’는 또한 모발 건강을 촉진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최초의 스마트 헤어 드라이어 제품이기도 하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장착된 ‘스마트드라이 AI’(The SmartDry AI) 모드를 가동하면 드라이어 내부의 13개 센서들이 환경과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준다는 점도 시선이 쏠리게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에 따라 작동 중의 공기흐름과 작동온도를 조절해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손상을 예방하고, 빠른 시간 내에 머리가 충분히 건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아울러 이 과정에서 사용자의 모발유형, 모발길이 및 날씨조건 등을 감안해 작동이 조절된다.


‘AER 드라이어’의 펌웨어(firmware: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중간에 해당,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화한 것)는 블루투스(Bluetooth)를 통해 기능을 더욱 스마트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AER 드라이어’는 줄없이 배터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전깃줄을 꼽아 사용할 수도 있다.


배터리로 사용할 경우 작동시간은 조정된 온도에 따라 최대 4시간까지 가능하다. 충전기를 사용해 충전하는 데는 약 90초 정도가 소요된다. 배터리는 사용 중에도 충전할 수 있다.


AER의 에릭 넬슨 대표는 “지난 2012년 4월 회사를 설립한 이래 7년여 동안 우리의 기술팀이 소비자용 배터리 셀(cell) 기술의 선을 넘어 가장 혁신적인 코드리스(cordless) 헤어드라이를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AER 드라이어’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무게가 약 2파운드에 불과할 정도로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다.


기기 전면에 LED 조명 계기가 배치되어 온도와 바람의 세기 등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습도 센서와 3축 가속도계, 배터리 관리 시스템, 블루투스 트랜스시버 등이 장착되어 작동시간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소음의 경우에도 기존 제품들에 비해 크게 적은 편이다.


차세대 리튬 실리콘 배터리가 장착될 수 있었던 것은 AER 측이 전기자동차 개발에 참여해 온 기술기업 스태플 시스템스(Stafl Systems)와 제휴한 결과물이다.


덕분에 ‘AER 드라이어’에 장착된 배터리의 파워와 에너지 밀도는 시판 중인 다른 어떤 제품보다 우수할 것이라는 게 AER 측의 단언이다.


에너지 효율이 기존의 헤어 드라이어 제품들에 비해 최대 77%까지 높은 데다 1회 사용당 평균 에너지 사용량이 3분의 1 이하에 불과할 정도라는 것.


이와 관련, AER 측은 소비자들이 통상적으로 하루 12~30분씩 연간 300일 동안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경우를 전제로 ‘AER 드라이어’가 시간당 124킬로와트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사용자 1인당 연간 151파운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바꿔 말하면 ‘AER 드라이어’가 3%의 마켓셰어를 점유할 경우 연간 22만6,5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효과가 수반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같은 맥락에서 67억 달러선에 달하는 글로벌 헤어 드라이어 마켓에서 100만개의 기존 헤어 드라이어가 ‘AER 드라이어’로 대체될 경우 4만5,000대의 자동차가 줄어드는 것에 해당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AER 드라이어’는 검은색, 흰색 및 암녹색 등 3가지 색상으로 오는 3월 2일 미국시장에 선을 보인 뒤 올가을 본격적인 발매에 들어가게 된다.


줄이 없어서 오히려 더 좋고 든든함이 앞서게 하는 첨단 헤어케어 신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가까운 장래에 소비자들이 긴 줄을 서야 할는지도 모를 일이다.


줄을 서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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