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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비자 88% 화장품 동물실험 폐지 찬성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 “지금 안하면 美‧EU에 뒤처져”

입력시간 : 2020-01-14 19:24       최종수정: 2020-01-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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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비자들의 88%가 화장품과 관련한 동물실험을 폐지하는 법이 연방정부 차원에서 제정되어야 한다는 데 찬성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처럼 높은 지지율은 개별 소비자들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세대의 구분없이 보편적으로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동물실험 반대를 선도하고 있는 영국 런던 소재 비영리 국제기구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은 지난 6일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은 지난 2017년부터 ‘바디샵’(The Body Shop)과 함께 캐나다에서 화장품 판매 및 제조를 위한 동물실험의 폐지를 촉구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 캠페인은 화장품과 관련한 동물실험 폐지의 필요성을 수많은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주지시키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 측의 설명이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은 또한 이 캠페인이 하원의회에 발의되었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안‘(Bill S-214)에 대한 지지를 확산시키는 데도 상당히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유감스럽게도 이 법안은 지난해 10월 하원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를 앞두고 회기종료로 폐기된 상태이다.


이날 ‘크루얼티 프리 인텨내셔널’은 새해를 맞아 정치인들이 발빠르게 움직여 연방법으로 화장품 동물실험 폐지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적극 요망했다.


바디샵 북미법인의 힐러리 로이드 마케팅‧기업의 사회적 책임 담당부사장은 “캐나다 소비자들이 화장품 동물실험 이슈에 대해 얼마나 강력한 공감을 갖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해 제기했던 청원이 90만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서명했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로이드 부사장은 뒤이어 “이미 지난 1980년대에 세계 최초로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에 착수했던 글로벌 뷰티 브랜드임을 자부하는 우리가 이후로 크루얼티-프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목격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소비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만큼 캐나다 정부가 화장품이 잔인한 동물실험과의 연을 하루빨리 끊어버릴 수 있도록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의 모니카 엔그브렛슨 북미지역 홍보책임자는 “화장품 동물실험이 폐지되어야 캐나다가 오늘날 세계 최대의 화장품시장 가운데 한곳이자 핵심적인 교역 파트너이기도 한 EU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엔그브렛슨 홍보책임자는 “미국의 경우 공화당‧민주당 양당 공조로 제출된 법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 중이어서 화장품 동물실험 폐지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캐나다가 신속한 행동을 취하지 않을 경우 글로벌 교역 파트너 국가들로부터 뒤처지게 될 것”이라는 말로 경각심을 제고시켰다.


무엇보다 동물실험보다 더 저렴하고, 신속하면서 정확한 비 동물실험 방법론이 개발되어 나온 만큼 이제 동물실험에 의존하는 관행은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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