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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오너 45% “폐점 고민 없다면 거짓말”

소프트웨어 업체 각국서 1,0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입력시간 : 2019-12-13 17:05       최종수정: 2019-12-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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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헤어살롱 또는 뷰티살롱을 창업하기를 꿈꾸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세계 각국의 뷰티업계 점주(店主)들 가운데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이들이 폐점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당혹감이 앞서게 하고 있다.


총 1,000명의 뷰티살롱 및 헤어살롱 점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스스로 회의감(self-doubt)이 들거나 과중한 부담감에 가위눌린 나머지 45%가 사업을 접을까 고민하고 있거나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 같이 답변한 점주들 가운데 대다수는 자신의 자영업이 어느 정도 궤도 위에 올랐음에도 불구, 최근 3년여 전부터 폐점을 고민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영국과 아일랜드, 미국, 호주, 독일 및 핀란드 등에 오피스를 두고 있는 뷰티업계 전문 글로벌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포레스트 살롱 소프트웨어(Phorest Salon Software)가 각국에서 총 1,000명의 뷰티살롱 또는 헤어살롱 점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지난달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밝혀진 것이다.


조사결과를 보면 뷰티살롱 및 헤어살롱을 경영할 때 직면하는 최대의 도전요인으로 32%가 종업원 고용 및 관리를 꼽아 고개가 끄덕여지게 했다. 사람을 뽑고 관리하기가 워낙 어려워 문을 닫고픈 충동을 느끼곤 한다는 것.


뒤이어 22%가 경기상황과 임대료 및 세금 부담을 꼽았으며, 19%는 처음 업을 시작했을 때 가졌던 열정을 상실한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끊임없이 높은 매출을 올리고 마케팅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기 때문이라는 점도 12%가 이유로 꼽았으며, 10%는 늘어나기만 하는 관리‧경리업무를 언급했다.


가정과 일을 병행하는 일이 마치 난이도 높은 곡예(tough juggling)를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게 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이들도 3%를 차지했다.


업을 포기하고 은퇴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2%로 집계됐다.


이제 막 뷰티살롱 또는 헤어살롱을 창업한 점주들의 경우에는 57%가 종업원 고용을 가장 어려운 일로 꼽았다.


뒤이어 금전적인 어려움 42%, 창업을 위한 적소 물색 37%, 웹사이트 구축과 소셜미디어 활동 36%, 마케팅 활동 및 입소문 내기 35%, 임대료 및 사업자금 확보 24%, 점내 인테리어 디자인 19%, 거래처 선택 10%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종업원 고용 및 관리의 어려움과 관련해서는 59%가 적임자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가장 큰 고민거리로 꼽았다.


이와 함께 종업원들의 업무 숙련도 향상 51%, 고용유지 및 동기부여 25%, 업무 수련 23%, 출‧퇴근 관리 및 잦은 결근 16%, 근무표 짜기 14%, 급여 지급 14%, 주말 휴무 보장 1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관리‧경리업무와 관련한 문항에서는 47%가 미래 예측과 계획수립의 어려움을 토로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아울러 현금흐름 관리 35%, 손익관리 34%, 경리업무 자체의 복잡함 32%, 소모용품 재고관리 25%, 미래의 사업확장을 위한 준비자금 조성 21% 등으로 파악됐다.


영업‧마케팅 문항의 경우 가격할인 없이 고객을 유지하는 일이 가장 어렵다고 답한 이들이 63%에 달해 고개가 끄덕여지게 했다.


또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서비스 또는 제품의 제공이 어렵다는 데 52%가 한목소리를 냈고, 39%는 디지털‧소셜 및 SNS 마케팅을 꼽았다.


뒤를 이어 신규고객 확보 31%, 가격 설득(justify their prices) 27%,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 26%, 신제품 홍보를 위한 입소문 내기 18%, 유행 따라가기 7% 등으로 분석됐다.


포레스트 살롱 소프트웨어의 로넌 퍼시벌 대표는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해서 “미용 전문인들이 많은 시간을 고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데 할애해야 하는 반면 정작 자신이 힘들 때 기대고픈 누군가를 찾는데는 어려움에 직면하기 마련”이라며 “뷰티살롱 또는 헤어살롱 자영업이란 외롭고(lonely) 때로는 고립감(isolating)에 빠지게 하는 일일 수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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