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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열린 사고 필요하다

[칼럼] ‘살론 인터내셔널 런던 2019’를 가다 (2)

입력시간 : 2019-12-02 06:40       최종수정: 2019-12-0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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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남_수정.jpg뷰티코리아그룹 유창남 대표
대한민국 뷰티 산업에 위기가 찾아왔다. 사드로 시작해서 홍콩에서 번진 민주화 운동이 대한민국 뷰티 수출길을 크게 뒤흔들고 있다.


전혀 예측하지 않았던 일이라 지금 중국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한 많은 뷰티 기업들에게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급성장하는 아시아를 표적시장 삼아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정조준한 업체일수록 충격이 더할 것이다.


사실 대한민국은 무역 의존도가 90%에 육박할 정도로 대외 의존도가 높다. 이런 지정학적, 구조적 문제로 인해 기업의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구축하지 않으면 언제든 기업은 위기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이번 홍콩, 중국 사태가 대한민국 기업들에게 신규 판로 개척, 구매 고객 다변화에 대한 니즈를 불러일으키게 된 것이다.


그동안 유럽 대부분 국가들은 이미 선진국으로서 성장률이 늘 제자리걸음이었고 특별한 매력도가 부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대한민국 뷰티 기업들의 가치를 인정받고 제품으로 승부 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 중 하나가 유럽 국가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최근 유럽시장 내 3대 뷰티 전시회인 영국 ‘프로페셔널 뷰티 런던’과 ‘살론 인터내셔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세계 GDP 5위 국가, 화장품 소비 세계 6위 국가, 영연방 50개 국가를 확보한 영국에 대한 관심도가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급증하는 추세다.


또 아시아 국가 최초로 영국과 한국이 FTA를 체결해 브렉시트에 대한 시장 불안요소를 완벽하게 제거한 점도 관심도를 올리기 충분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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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살론 인터내셔널 런던에서 만난 유일한 한국 참가기업 A사는 3년간 지속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한 결과 진성 바이어들과의 깊은 관계 형성, 신뢰구축을 통해 새로운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


A사는 다른 전시회를 통해 서유럽 국가의 대리점을 구축했고 영국 및 영연방 국가의 바이어를 확보하기 위해 3년 동안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시장 개척은 최소 1~3년의 물리적인 시간을 투입해야 성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너무 성급한 판단을 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판단에서다.


3년의 시간은 고객에게 신뢰구축 및 회사의 안정성 등을 보여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살론 인터내셔널을 통해 그 가능성을 발견했고 적극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반드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결연한 의지를 볼 수 있었다.


A사 대표는 “해외 시장 개척이 쉬우면 누구나 성공하겠지만 결코 쉽지 않다”며 “제품의 경쟁력, 많은 시간과 노력들이 성과로 연결되기 때문에 해외에서 주문을 받기까지 철저한 대응과 사후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내외부 요인으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수출이다.


할 수만 있다면 다양한 국제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바이어 발굴 방법이다. 하지만 전략적 선택이 필요한 경우 그동안 보지 못한 신규 및 잠재력을 갖고 있는 시장에 대한 객관적 정보 파악과 도전이 필요하다.


가장 잘 알려진 홍콩,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전시회에는 약 200~700개의 한국 뷰티 기업들이 매년 참가하고 있다. 많은 대한민국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는 만큼 냉정하게 성과에 대한 분석과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는 아시아에 편중돼 10만개 이상의 뷰티 기업들이 단일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더 나은 부가가치와 고객사 확보를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대한민국 기업들의 열린 사고와 접근이 간절히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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