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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면세점, 중국의 고가 화장품 수요가 핵심

2021년까지 연평균 20% 성장 전망, 외국인 매출 증가 지속

입력시간 : 2019-11-19 06:40       최종수정: 2019-11-1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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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3년간 한국 면세점 성장 핵심은 중국의 고가 화장품 수요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 박은경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 면세업 매출이 2019년 전년 대비 22% 성장한 후 2020년에도 20% 성장하며 강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기준 매출 비중 79%인 외국인 매출이 2019~2020년 전년 대비 29%, 24% 성장하는 반면 매출 비중이 21%인 내국인 매출은 같은 기간 전년 대비 5% 감소, 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 매출은 중국의 고가 화장품 소비 성장률이 30% 수준을 유지할 수 있고 중국의 구조적인 웨이상 증가와 연결돼 방문자 수도 상승할 것으로 가정한 결과다.


2016년 10월 고가화장품에 부과되던 소비세가 30%에서 15%로 인하된 것을 계기로 2017년부터 중국의 화장품 소비는 높은 성장률을 보게 됐다.


중국의 세율 인하는 그만큼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한국 면세업에 부정적으로 평가됐지만 결과적으로 총 소비를 부양하는 효과를 더 크게 내며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면세점 내 화장품 매출 비중은 2016년 54%에서 2019년 1분기 64%까지 상승했으며 화장품의 면세점 매출 성장 기여도는 2016~2018년엔 70%였다면 2019년 88%까지 치솟았다.


박은경 연구원은 “공급측면에서 한국 면세업계를 위협할 만한 요인이 없다면 한국 면세업 매출은 중국의 고가 화장품 수요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전체 화장품 소매판매액 성장률은 2017년 13.5%에서 2018년 9.6%로 둔화됐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의 고가 화장품 소비는 2017년 전년대비 26% 성장한 후 2018년엔 전년 대비 29% 성장하며 오히려 더 빠르게 성장했다.


한국 면세점이 강점을 갖는 색조화장품은 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7~2018년 각각 전년 대비 46%, 49% 성장한 것이다.


2019년 들어선 중국의 전체 화장품 시장 상황 자체가 더 나아졌다. 9월 현재까지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전년대비 12.8% 성장하며 2018년 대비 가속성장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화장품업체들의 아시아 매출 성장세가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한국 면세업 매출이 높은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은 모두 중국의 화장품 시장 호황이 고가 화장품에 의해 견인되고 있는 것임을 뒷받침해 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0년에도 20~30%에 달하는 고가 화장품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화장품업체들의 중국에서의 고가 화장품 판매 성장률이 올해 3분기까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이커머스로 판매채널의 중심축이 이동할수록 대형 브랜드, 대형 업체의 마케팅 효과가 더욱 극대화되는 특징을 고려하면 당분간 2017년 이후 유지된 소비 트렌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한·중 면세업계는 향후 2~3년간은 오히려 중국 일반유통을 위협하며 동반성장 관계에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한국 면세업 입장에선 중장기적으로 수요의 위기보다 경쟁자 혹은 대체재 등장과 같은 공급의 위기를 고민하는 것이 더 실질적이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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