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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러시아서 인기 지속 전망

화장품外 PB 상품들도 잇달아 러시아 행

김태일 기자   |   neo@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9-11-06 06:40       최종수정: 2019-11-0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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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다양한 제품군과 우수한 품질이 시장에서의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러시아 화장품 시장은 약 5억5500만 루불(880만 달러)로 세계 화장품 및 향수 거래량 중 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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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러시아 화장품 시장은 5년간 판매 구조상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으며 가격대별로는 중저가군 81%, 명품군 19% 정도의 판매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제품 유형별로는 스킨케어 제품이 2013년 16%에서 2018년 19%로 점유율이 점차 상승하는 추세다.

한국 화장품 대러시아 수출 금액도 지속 증가세를 보이며, 2019년 3분기 경우 전년대비 금액기준 32%, 중량 기준으로는 39.1% 수출이 증가했다. 

한국 화장품 인기 당분간 지속 전망

3~4년 전만 해도 러시아에서 인지도가 낮았던 한국 제품은 이제 러시아의 L’Etoile, Parfumik, Ile de Beaute 등 여러 화장품 전문 대형매장에서 볼 수 있다.

러시아 시장에서는 점점 더 기존에 없는 다양한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그동안 한국 화장품들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대러시아 수출을 확대해왔다. 

다만 중국산 저가 제품이 향후 경쟁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KOTRA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저가 중국산 제품의 도전, 가격 경쟁력 저하 등은 향후 시장 확대에 위험요소로 보인다”며 “중국산 저가 제품은 한국산 제품과 포장만 흡사하지만 훨씬 더 저렴한 제품으로 러시아 시장에서 점점 자리를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까지 시베리아 지역 바이어들은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상품에 대한 조사요청 보내오고 있으나 가격부분에 있어 한국 제조업체의 기대치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 이라면서 “자체생산능력을 갖춘 한국 업체들의 경우 이미 러시아 업체들과 OEM, ODM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경우도 있으나 제조업체가 아닌 경우 향후 더 치열해질 가격경쟁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PB 상품도 연내 러시아 진출 예상

화장품 전문 업체들 뿐 아니라 다양한 PB 상품들도 러시아에 진입을 앞두고 있다.
 
KOTRA 러시아 블라디보스톡무역관에 따르면 서부 러시아와 뚜렷이 구분된 극동러시아 유통 시장은 극명하게 다르다.
 
모스크바에서는 현대적인 슈퍼마켓이 90년대 말에 출현했으나, 극동 러시아의 경우 2002년부터 생겨났고, 서부 러시아의 유통체인이 진출하지 않고 자체적인 유통 체인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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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지역의 대표적인 대형유통체인은 Samberi로 이외에도 다양한 유통체인이 존재한다.

극동시장에 대형복합쇼핑몰은 지난 2016년 개장한 ‘Sedanka City’가 최초로 이전에도 쇼핑몰이라 불리는 건물은 있었으나, 제대로 된 브랜드가 없거나 매장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난 2019년 선진 시장에서도 쇼핑몰이라 할 수 있는 대형 쇼핑센터인 ‘Kalina Mall’가 블라디보스톡에 생기면서.Zara, H&M 등 브랜드 라인을 충실히 갖추고 1층에는 Samberi의 대형 슈퍼가 들어선 복합 쇼핑몰이 탄생했다.

대형 쇼핑몰과 함께 가장 큰 변화는 PB(자체브랜드) 상품 개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블라디보스톡 무역관은 Samberi가 PB제품을 점차 매장 내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하고, Samberi 체인을 운영하는 Nevada Group에 한국 상품으로 PB제품을 확대해 볼 것을 제안하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이후 지난 10월 22일 롯데마트-KOTRA-Nevada Group 협력 한국 PB상품 극동러시아 진출 상담회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Nevada Group은 초코렛 스틱, 초코파이, 튀김가루, 커피, 감차칩 등의 가공 식품과 칫솔, 티슈 등 비식품 분야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거래 조건까지 꼼꼼히 따져 연내 수출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OTRA 러시아 블라디보스톡무역관 “Nevada Group은 이번 한국 방문 및 롯데마트 상담회를 통해 한국 제품의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Nevada Group측이 롯데마트 잠실점을 둘러본 후, “약 50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하여 다시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혀 한국의 소비재 및 식품 구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상담회 성과를 분석했다.

또한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였던 Nevada Group의 계약관리부장도 KOTRA를 통해 “Nevada Group이 롯데마트와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는 단순히 Samberi PB 상품 개발에 한정되지 않는다. 지금 당장 구상하고 있는 협력 방안이 2가지가 더 있다.”며 협력 방법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KOTRA 러시아 블라디보스톡무역관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Nevada Group은 한국 소비재의 극동러시아 진출의 확고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단순 소비재 수출뿐만 아니라 유통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포장 기자재, 포장 기계 등 연관 산업까지도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통상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환경 속에서 러시아에서의 K뷰티의 인기와 PB 상품 진출 등은 중소기업에 큰 돌파구를 마련해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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