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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화장품에 ‘아토피’ 질병명 삭제된다

남인순 의원, 의학적 효능 오인 및 치료기회 손실 우려 지적

입력시간 : 2019-10-21 12:25       최종수정: 2019-10-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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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화장품의 범위에서 ‘아토피’라는 질병명이 삭제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아토피 기능성화장품 관련 검토내역’에 따르면 기능성화장품 범위에서 ‘아토피’라는 질병명을 삭제하되 관련 제품의 특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문구로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토피라는 질병명 포함으로 인한 의약품 오인 및 치료기회 손실 우려 등의 문제 제기가 있어 미국, 유럽 등 외국의 관리 동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아토피성 피부로 인한 건조함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에 대해서는 피부과학회와 피부과의사회 등이 의학적 검토의견을 제시하며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소비자단체 등에서도 아토피 기능성 화장품은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남 의원이 식약처에게 제출받은 ‘기능성 화장품으로 신설·전환된 품목 현황’에 따르면 2017년 5월 개정 화장품법 시행규칙 시행 이후 2513개 품목이 신설 또는 의약외품에서 전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모발색상 변화 2085개, 여드름성 피부 완화 143개, 제모제거 15개, 탈모증상 완화 257개, 튼살로 인한 붉은 선 완화 13개 등으로 분석됐다.


한편 식약처는 아토피 기능성화장품과 관련해 ‘유효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화장품 신개발제품의 효력 평가기술 개발 연구’ 용역을 실시했으나 현재까지 아토피 기능성화장품 품목허가를 신청한 업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인순 의원은 “식약처가 화장품법의 위임범위를 넘어 시행규칙을 무리하게 개정, 기능성 화장품의 범위를 의학적 효능·효과 등이 있는 것처럼 오인할 가능성이 있는 아토피 등 질병명을 포함하는 것까지 확장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식약처가 뒤늦게 아토피라는 질병명을 삭제하기로 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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