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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장, 플라스틱 프리·비건 등으로 접근해야

럭셔리·코스메슈티컬 수요 증가에 틈새시장 공략 가능해

김태일 기자   |   neo@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9-10-21 06:40       최종수정: 2019-10-2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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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가처분 소득이 높은 영국 시장은 럭셔리·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을 통해 공략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KOTRA 런던무역관에 따르면 영국 화장품 시장은 럭셔리·코스메슈티컬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틈새 시장을 통해 소규모 한국 화장품 기업들도 메이저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가 발표한 ‘Perfume & Cosmetics Wholesaling in the UK Industry Report’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내 화장품(향수포함) 시장의 매출액은 2018/19년 기준 약 61억 파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대비 0.7% 증가 한 수치다.
 
2018·19년 기준, 지난 5년간 화장품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0.3%였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8%를 기록하여 2023·24년도에는 70억 파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IBIS World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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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S World는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면서 럭셔리 및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러한 틈새시장을 이용해 작은 규모의 회사가 큰 규모의 메이저 회사와 경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보고서 ‘Premium Beauty and Personal Care in the United Kingdom’에 따르면, House of Fraser, Debenham과 같은 영국 주요 백화점이 지점을 폐쇄하는 것과 같이 오프라인 상점이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온라인을 통한 화장품 소비는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작은 규모 화장품 기업은 SNS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클린 뷰티(Clean Beauty)와 같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고 설명이다.
 
IBIS World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화장품 시장은 상위 3개 기업인 로레알(L’Oreal), 에스티로더(Estee Lauder Cosmetics Ltd), 코티(Coty UK Ltd)가 33%를 차지하여 거대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 우리 기업들의 영국 수출은 립 메이크업 제품 45개사, 아이 메이크업 제품 58개사, 파우더 제품(HS 330491) 17개사, 기타 제품(HS 330499)을 387개사로 파악됐다. 
1909년에 설립된 로레알사(L’Oreal)는 글로벌 화장품 제조·유통기업으로 본사는 프랑스에 위치해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9만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1946년 뉴욕에 설립된 에스티로더사(Estee Lauder Cosmetics Ltd)는 영국 백화점 해롯즈(Harrods)에 1960년 입점했으며, 현재 150개국에 25개 브랜드 이상을 보유하고 있음. 주로 럭셔리 제품을 다루며 백화점을 통해 주로 유통하고 있다.

1904년 파리에서 설립된 코티사(Coty UK Ltd)는 현재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향수회사로 지난 2016년 P&G Beauty를 인수했다.

영국 내 화장품 시장에는 약 1,500개 이상의 유통기업이 존재하며, 전체 화장품 유통 기업 중 약 85%가 10명 미만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화장품 제조 기업은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유통관계를 넓혔던 반면, 현재는 다량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유통채널에 집중하고 있는 추세로 여행이나 온라인(소셜 미디어와 모바일 전사상거래) 소매 역시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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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유통 구조는 약국, 슈퍼마켓, 백화점을 비롯해 미용실·면세점·뷰티 전문가를 통해 유통된다.

영국 화장품은 대표적인 드러그스토어 부츠(Boots)와 수퍼드러그(Superdrug)를 통한 유통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 부츠의 경우 럭셔리 브랜드 제품 유통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IBIS World는 설명했다.

또한 슈퍼마켓은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부분 중저가 상품을 유통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낮은 공급 가격으로 수익률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백화점 유통의 대부분 프리미엄 또는 럭셔리 제품이며 몇몇 브랜드들은 특정 백화점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제품을 선보여 하이엔드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다.

KORTRA 런던무역관은 “향후 5년간 영국의 화장품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2.8%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2023/24년도에는 매출액 70억 파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IBIS World는 현지에 화장품 트렌드는 유기농, 비건, 친환경 제품로 인구 고령화가 계속됨에 따라 안티에이징과 같은 코스메슈티컬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조언했다.
 
이어 “트렌트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이 화장품 시장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핵심 동력이 될 것”덧붙였다.
 
영국 현지에서 화장품을 유통하고 있는 업체 대표 A씨도 KORTA 런던무역관과 인터뷰를 통해 “영국 소비자의 K-beauty 인지도가 어느 정도 높아진 것을 감안하여 저가형 소형 유통 채널보다는 고급 시장을 통한 접근법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변화하고 있는 영국 소비자의 화장품 소비 트렌드인 플라스틱 프리, 비건 등을 이용한 접근법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중요 포인트”라며 “해외에서 한국화장품이 인기를 끌게 된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를 혁신적인 제품(비비크림, 쿠션팩트, 마스크 팩)이라고 꼽으며 새로운 혁신 제품 출시를 통해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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