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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데이터로 ‘화장품 성공 확률’ 높인다

오픈서베이 황희영 대표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9-10-11 06:40       최종수정: 2019-10-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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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Pew Research에 따른(2019년 2월 기준)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5%에 이른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3시간이며, 모바일을 통한 전자 상거래 비중은 63%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은 소비자의 행태를 송두리째 바꾸었고, 기업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소비자 데이터 또한 바꾸고 있다.
이 가운데 모바일 시대 소비자 데이터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수집, 분석하는 오픈서베이에서 최근 뷰티 서비스를 론칭, 중소 화장품기업들의 성공을 돕기 위해 나섰다. 황희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오픈서베이에 관한 소개 부탁드린다
오픈서베이는 모바일 기반의 시장조사기관이다. 앱을 설치한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이와관련한 결과를 고객(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설문조사 요청 이후 응답률은 30~40%에 달할정도로 높은편이다. 설문 길이에 따라 100원~2000원 까지 ‘E-머니’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응답자들이 이를 다양하게 쓸 수 있으며, 높은 응답률을 보이고 있다. 


패널의 수 및 연령 분포 등은 어떻게 되는지
현재 18만 명 정도이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 패널의 구성은 20~30대가 가장 많지만 설문에 대한 응답률은 50~60대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5060세대들이 2030세대들보다 모바일을 통한 일련의 활동들이 적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이 온라인을 통해 다른 세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30세대들은 온라인이 일상화돼 있지만 5060세대들은 유행에 민감한 분들이 온라인에도 적극적인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이들을 알기 위한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최근 뷰티 관련 서베이를 론칭했다. 의의가 있다면?
데이터를 위한 설문조사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 화장품기업들이 많았다. 지난 9월 론칭해 기업들의 피드백을 받고 있는 시점인데 세부적인 카테고리별 성장기회를 가늠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은 기업의 프로젝트에 대한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수많은 한국의 중소 기업들도 데이터를 통해 시장 및 고객조사를 진행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기회가 한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뷰티 분야의 경우, 중소기업이 많기 때문에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자사 제품의 경쟁력 제고 방안이 될 수 있음에도 여건상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 데이터가 유용할 수 있다고 봤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놀랄만한 결과가 있다면?
스킨토너, 클렌저, 크림, 에센스 등 4가지 카테고리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재밌는 것은 50%이상의 소비자가 다른 제품을 대체품으로 활용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에센스를 스킨토너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스킨케어 단계를 줄이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뜻인데, 여러개를 사용해서 피부에 부담이 된다는 점과 귀찮기 때문으로 이유가 양분됐다. 한국시장에서 올인원제품이 크게 성공을 거둔 경우가 없기 때문에 향후 추이를 눈여겨볼 만하다.
수분패드는 현재 사용률이 적지만 앞으로 사용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이 나와 성장이 기대되는 카테고리 중 하나로 분석됐다.


해외 시장 조사 요청은 없었는지?
이번 조사는 국내 시장 위주였다. 하지만 수요 조사를 해 보니 해외 시장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것을 알았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관심있어 하는 미국과 인도네시아에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향후 이 시장에 관한 조사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 속 제고 방안에 대한 조언이 있다면?
어떤 산업이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미투 제품은 어느 정도 시장의 파이를 키울 수 있는 요소이지만 성숙기에 접어들게 되면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잘 될것과 잘 않될 것을 가려내는 안목(인사이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결국 채널 변화를 빠르게 주도할 수 있는곳이 살아남는다고 본다. 대기업은 과감한 전환이 필요한 반면, 중소기업들은 잘되는 채널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가운데 기회를 살펴야 한다.


앞으로의 화장품 주요 유통 채널은 어떻게 전망하는지
갈수록 자사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성장한 H&B숍들의 전략과 마찬가지로 고객들이 홈페이지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는 게 관건이라고 본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행보가 다를 수밖에 없는데, 대기업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들이 홈페이지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는 반면, 중소기업들은 고객들에게 여러 혜택들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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