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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화장품 3분기 실적… 아모레·LG ‘선전’ 애경 ‘부진’

면세 매출 상승으로 영업이익 증가 전망… 네오팜·클리오, H&B서 인기

입력시간 : 2019-10-08 06:40       최종수정: 2019-10-0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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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화장품 기업들이 엇갈린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화장품 브랜드 기업들은 대부분 선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820억원, 3105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2% 증가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 증가의 이유로는 전년도 낮은 베이스, 광고판촉비 절감 가능성, 면세점 매출 회복 등이 꼽혔다.


특히 가장 고마진 채널은 면세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익 기여도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익 저하 요인으로는 중국과 아리따움 등 주요 국내외 사업 부진, 홍콩법인 부진 등이 언급됐다.


매출 규모가 3000억원이 넘는 홍콩법인은 현재 홍콩 시위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면세점과 중국 화장품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에 변수가 있지만 비용 통제가 엄격히 되고 있어 전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종대 연구원은 “온라인 시대에 신규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오프라인 중저가 화장품을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며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중요한 아모레퍼시픽은 단기적인 영업이익보다 매출이 훨씬 중요한 지표”라고 말했다.


국내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화장품기업들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네오팜과 클리오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40억원, 60억원으로 추정됐다. 네오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고 클리오는 흑자로 전환된다는 것이다.


네오팜은 제로이드와 리얼베리어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면세점과 H&B 채널 등에서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로 임블리, 키스미 등 브랜드 철수에 따른 반사이익도 누리고 있다.


클리오는 클리오·페리페라·구달 등 3개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올리브영 색조 부문 점유율이 30%에 달하는 등 H&B 채널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반면 애경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예측됐다.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수치다.


홈쇼핑과 면세점, 수출이 모두 전년도 매출을 넘기에는 한계가 있고 중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저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네오팜과 클리오는 왕홍, 온라인 중심 채널 전략으로 광군제 매출 규모가 기대치를 넘을 경우 추가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의 변화, 즉 중저가 시장 로컬 브랜드의 약진에 따른 경쟁 심화와 럭셔리 중심 성장은 중저가 색조 카테고리에 초점을 두고 있는 애경산업에게는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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