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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사들 ‘맞춤형 화장품’시대 준비 중

아모레퍼시픽·바이크림 등 시장 ‘경쟁력 제고’ 행보 뚜렸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9-08-22 06:40       최종수정: 2019-08-2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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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사들이 맞춤형 화장품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맞춤형 화장품시대를 앞둔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풀이된다.


맞춤형 크림 전문 브랜드 바이크림은 지난 6월 비타민C의 효과를 높인 ‘압타민C’ 화장품을 출시, 최근 홈쇼핑을 통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제품은 특허물질인 압타민C가 함유된 제품으로, 크림, 앰플, 마스크팩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압타민C는 산화를 대폭 지연시켜 몸속 활성 산소를 억제,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기능은 물론 미백, 탄력, 항염 등 비타민C가 가지고 있는 효능을 크게 향상시킨 DNA 물질로, 기능성 화장품 및 의약품 원료로서 가치가 높다.


항산화 물질로 각광받아온 비타민C가 쉽게 산화된다는 점을 보완했기 때문에 치매, 발모, 이너뷰티 제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는 회사측 설명이다.   


바이크림은 오프라인 매장(랄라블라)을 방문한 소비자가 피부를 측정받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더마·한방·밸런스 콘셉트로 제품을 선택, 건·지·중성 피부에 따라 7가지 콘셉트를 가진 피부처방에 의해 63가지 맞춤형 조합이 가능하다.


이에 따른 피부측정 누적 진단 인원은 20여 만명이 된다. 제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사용전·후의 개선된 피부를 확인시켜 주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장에서 소비자의 피부에 따라 제품을 소분해주는 맞춤형 화장품의 정의는 소비자가 스스로 맞는 제품을 여러개 바르는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점에 착안, 맞춤형 제품의 혜택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화장품이라는 회사측 설명이다.


이외 대중적인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바이크림에서 제공하는 자가진단표를 통해 제품의 선택폭을 줄일 수 있다.


심정욱 바이크림 대표는 “나만의 제품을 제공하는 특화된 시스템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욕구를 확인했다”며 “자사가 신물질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에 주력해 온 만큼 내년 시행되는 맞춤형화장품 시대에 경쟁력 제고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퓨어메이도 최근 용인 본사 근방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말 개인별 피부 타입과 컨디션에 따른 맞춤형 화장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클렌징, 디톡스, 영양공급, 민감케어로 구분된 4개의 메인카테고리화된 기본 배이스 처방에 개인별 피부타입과 컨디션에 따라 제품을 제공하는 콘셉트다.


지난 6월 자사의 소프트세럼 토너와 로즈샤워젤을 팝업스토어에서 직접 제조해 고객의 취향과 피부타입에 맞춰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데 따른 행보다.


화장품 선두 업계에서도 이같은 트렌드는 뚜렷하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명동 등의 주요매장에서 맞춤형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피부 측정을 통해 화장품을 현장에서 제조하며, 향후 고객에게 제공하는 콘셉트로 멤버십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미래지향적인 맞춤형화장품 시대를 대비한 행보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확인한 만큼 향후 매장 확대계획이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도 지난 5월 화장품 성분부터 용기와 패키지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해 만드는 시그니처 코스메틱 브랜드 레파토리와 맞춤형 화장품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맞춤형화장품판매업에 대한 세부 운영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식약처는 맞춤형화장품 도입으로 일자리 창출을 비롯, 국내 화장품산업의 혁신적인 성장과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안전관리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김주덕 교수는 “맞춤형 화장품시대를 앞두고 여러 화장품사들이 시장 선점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맞춤형 화장품이 나만의 화장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차별점을 가진 만큼 소분한 이후 제품의 안전성 검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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