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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위기?’ 증권가 화장품 목표주가 하향조정

아모레퍼시픽·애경산업 등, 향후 실적 회복 전망도 엇갈려

입력시간 : 2019-08-19 06:40       최종수정: 2019-08-1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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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시장에서 수입 시장 점유율 1위를 일본에게 뺏기고 향후 수출 전망도 악화되며 화장품기업들의 주식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뷰티누리 화장품신문이 최근 증권가가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화장품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목표주가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기업들의 목표주가는 아모레퍼시픽 13~20만원, 애경산업 3만원대, 코스맥스 11~14만원, 한국콜마 5만 8000원~6만 8000원 등으로 하향조정됐다.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는 유안타증권이 13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한국투자증권이 20만원으로 가장 높게 예측했다. 삼성증권 14만 4000원, NH투자증권·SK증권 15만원, 한화투자증권 15만 40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 16만원, 키움증권 16만 7000만원, 메리츠종금증권 17만원, 대신증권 18만원, IBK투자증권 19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부진한 채널이 구조조정 진행 중이고 하반기에도 고정비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실적 회복도 더딜 것으로 보는 것이다.


유안타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아리따움에 타브랜드 입점이 확대됐으나 이미 H&B스토어에 경쟁열위에 있다”며 “중국의 경우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자금력과 풍부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공세로 수요 개선을 위한 비용 투입 효과가 예전만 못하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 조경진 연구원은 “매출액의 36% 내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표 럭셔리 브랜드인 설화수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차기 럭셔리 브랜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향후 럭셔리 카테고리 비중 확대와 글로벌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와 차별점이 부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올해 실적 대비해서는 투자 메리트가 낮아 보이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2020년을 염두에 둔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며 “럭셔리 사업이 이끄는 브랜드 경쟁력 회복 가능성, 중국 외 추가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벌 사업 속도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애경산업 목표주가는 한화투자증권 3만원, ktb투자증권 3만 1000원, SK증권 3만 4000원, 유안타증권 3만 5000원, 유진투자증권 3만 6000원, IBK투자증권 3만 8000원으로 3만원대를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이 화장품 사업 매출 부진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며 목표주가도 크게 낮아진 것이다.


한화투자증권 손효주 연구원은 “올해는 지속적으로 중국 영업망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와 전략의 시행이 진행돼 단기적으로 실적 변동성은 존재할 것”이라며 “전략 방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나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매출로 연결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ktb투자증권 배송이 연구원은 “홈쇼핑 부진은 구조적인 영향으로 판단되며 대중국 채널은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며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에 비추어 회복 가시성도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IBK투자증권 안지영 연구원은 “이번 실적은 일회성 이슈 때문이지만 단일 제품 의존도에서 발생한 리스크가 부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 내수 전략에 대한 구체화와 화장품 SKU 확대 전략의 가시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목표주가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향후 중국, 미국 등 해외 시장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한국 화장품 시장 내 브랜드 주기가 빨라지고 있고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도 온라인 베이스 브랜드로의 이동이 나타나고 있지만 ODM업체들은 브랜드 업체 대비 유연한 대응 능력을 갖고 있다”며 “중국 로컬 업체들의 브랜드 확대와 SKU 다양화에 따라 ODM 업체들의 역할이 꾸준히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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