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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컬 브랜드 약진 지속, ‘진검승부’ 시작됐다

6월 화장품 수출 12.5% 감소, 국내 중저가 브랜드 수요 대체 영향

입력시간 : 2019-07-18 06:40       최종수정: 2019-07-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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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중저가 브랜드 수요가 자국산 제품으로 대체되며 국내 기업들의 빠른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 따르면 6월 화장품 수출액은 3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콩, 중국 등 중화권은 물론 미국향 수출이 부진한 영향이 컸다. 홍콩과 중국, 미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2%, 6.7%, 17.7%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기초·색조 화장품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마스크팩은 전년 동기 대비 32.4% 감소했다.


특히 중국 시장 경쟁에서 로컬 브랜드에게 점유율을 뺏기며 마스크팩 등 저가 제품 위주 수출이 하락한 점이 수출 부진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SK증권 전영현 연구원은 “중국 시장 내 럭셔리 수요는 견조하지만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품목이었던 중저가 브랜드 수요는 자국산 제품으로 대체되고 있다”며 “매스 시장에서는 특정 브랜드 선호도가 더욱 떨어지기 때문에 중국 로컬 브랜드들의 약진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4512억 위안(약 77억 4000억원)으로 2023년까지 연평균 8.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15.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지속적으로 생겨나는 신규 화장품 브랜드들은 인지도가 높지 않은 국내 중저가 브랜드의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최근 수출 데이터의 저하는 한국 화장품 산업의 대 중국 화장품 판매 채널 및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 변화를 의미한다”며 “막연한 K뷰티의 시대가 가고 제품 및 브랜드력, 채널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진검 승부'의 시대로 이전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 배송이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은 K뷰티에서 럭셔리·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럭셔리를 제외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중국 화장품 시장 간 괴리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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