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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미중 무역분쟁 영향 ‘세계의 공장’ 가능성 커져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 영향 베트남 진출 기업 늘어

김태일 기자   |   neo@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9-07-11 14:35       최종수정: 2019-07-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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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글로벌 기업들이 일부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하며 베트남이 새로운 ‘세계의 공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을 채택하며 중국 내 일부 생산라인을 주변국으로 이전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기업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이전 대상국이다.

The Saigon Times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5 월 20 일까지 1360 개의 새로운 투자 허가를 승인했고, 총 등록 자본금은 64 억 6 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7 % 증가했다. 

작전 외국 기업의 추가 자본이 포함된다면 총 금액은 91 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이는 전년도보다 27 % 증가한 수치다.

 또 기업들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흐름은 베트남의 FDI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까지 베트남으로 유입된 FDI 인가액은 4년 만에 최고치인 167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고 제조업 및 가공업이 12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전체 유치액의 72%를 차지했다.
 
베트남이 ‘세계의 공장’효과 누리려면 장기적 관점에서 준비 필요하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FDI 유입은 베트남의 경제 성장의 큰 원동력이 되지만 인구 고령화, 숙련 노동력 부족 등의 이유로 지속적으로 FDI를 유치하고 이를 경제 성장 모멘텀으로 사용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베트남의 노동 인구는 지난해 말 5,564만 명으로 ‘인구 황금기’에 접어들었지만 상당히 빠른 고령화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5~10년 뒤 베트남이 노동력 부족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UN에 따르면 베트남은 20년 이내에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현재 7%에서 14%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는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사회로 바뀌는 것을 의미하며 '38년까지 베트남의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베트남이 FDI 유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상위단계를 차지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야하지만 숙련 노동력 부족 등의 이유로 단순 제조 및 가공업에 주력하고 있다. 베트남의 숙련된 노동력은 전체 노동력의 약 22%에 불과하다.

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FDI 기업들이 이익의 상당량을 본국으로 송금하고 있어 베트남이 ‘세계의 공장’이 돼서 얻는 경제적 효과는 기대보다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의 외국인 송금은 지난 2017년 170억 달러, 18년 200억 달러에 증가세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세계의 공장’이 될 수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기회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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