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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산업 발전 위해 연구개발 적극 투자해야”

대한화장품학회 조완구 회장

입력시간 : 2019-07-02 06:50       최종수정: 2019-07-0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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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장품학회가 회원과 소통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완구 화장품학회장은 지난 5월 선임 직후 사업 확대 계획을 밝히고 올해 사업목표로 화장품 학술활동 강화, 국제 경쟁력 강화, 학회지 위상 강화 등을 꼽았다.


지난 6월 21일에는 한국공업화학회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제18회 콜로이드·계면화학 심포지엄’이 열린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조완구 회장을 만났다.


이번 심포지엄을 평가한다면.

최근 화장품업계에서 가장 큰 화두는 지속가능성으로, 경영·연구·제품개발 등 모든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심포지엄은 화장품산업을 중심으로 ‘유해 및 규제환경 대응을 위한 화장품 연구개발동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기대가 컸으나 예상보다는 반응이 저조했다. 데이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심포지엄에 나와야 하는데 의무적으로 오는 경향이 있었다.


화장품에서 연구개발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연구개발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연구는 잘 못하고 개발 위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구개발을 통해 제형, 포뮬레이션 등에 대한 능력이 분명히 있다. 중국의 추월에 밀리지 않고 일본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연구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 기업들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연구개발비 투자가 필요하다.


최근 우수한 인력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

연구원들이 연구개발을 통해 논문을 내면 본인의 경쟁력을 갖게 되면 중국, 베트남, 미국 등으로 진출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한국 연구원들은 영어만 잘하면 해외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누군가 글로벌기업에 입사하게 되면 그 사람으로 인해 또다시 우수한 인재가 유입된다. 10배 이상의 ‘~키즈’가 나오면 화장품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학회 회원 유치에 대한 노력은.

화장품학회는 기업인 회원이 많고 특별회원사들도 많은 편이다. 학회 발전을 위해서는 학생 및 일반 회원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 이들을 위한 학생 포스터상도 제정할 계획이다. 그동안은 화장품에 관심 있는 교수들이 많지 않았으나 새로운 교수들을 편집위원으로 임명해 지속적으로 논문을 내고 대학원생들을 데리고 오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편집위원 수를 2배로 늘리고 학생 회원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사업 진행을 위해 학회 직원 충원이 필요할 것 같다.

현재 인력으로는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직원 채용을 검토 중이다. 사람을 채용하는 것은 신중하게 하는 일이다. 학회의 1년 예산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인원을 늘리면 고정 지출이 늘어나게 된다. 직원 채용은 내년쯤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글로벌코스메틱사업단 자문기술위원장을 역임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분명히 역할은 있었다. 프로젝트 진행 결과 적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세계화장품학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에서 K뷰티의 위상을 알리는데 기여를 많이 했다. 화장품학회도 글로벌코스메틱사업단 활동으로 많이 활성화됐다. 하지만 성과는 있었지만 투자했으니 매출이 나와야 한다는 것은 R&D 투자에서는 맞지 않는 일이다. 글로벌코스메틱사업단은 해산됐으나 또 다른 단체가 출범할 예정이다. 운영방식은 부수적인 문제고 그런 기관이 다시 재탄생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최근 화장품기업들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느리지만 성장하고 있다. 산업이 새롭게 변화되며 시장 전망도 밝다. 하지만 문제는 연구개발을 통해 좋은 제품이 나오더라도 다른 곳에서도 제품화를 같이 한다. 그러다보니 제품화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또 국내 제품은 해외 제품보다 비싸고 소비자의 불신이 있어왔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 화장품과 같이 커야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학술지, 심포지엄 등 학술활동 확대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연구원들을 꾸준히 격려할 계획이다. 화장품도 경쟁력 있고 열심히 한다는 인식을 주고 싶다. 회원간의 소통을 통해 발전하는 학회를 만들겠다. 올해 가을에는 학회 학술대회와는 별개로 해외 연사 위주로 심포지엄을 준비 중이다. 저명한 해외 연사를 키노트로 초빙하고 소재와 관련된 외국 전문가들도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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